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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生生) 동의보감 | <동의보감과 요가> 새로운 몸의 움직임, '습관'을 바꾼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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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그런은희 작성일19-02-19 16:06 조회9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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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몸의 움직임, ‘습관’을 바꾼다(1) 

 

                                                                                                                                                          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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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하지 못해도 ‘습관’은 형성된다
 
한 남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유진 폴리다. 그는 바이러스성 뇌염을 앓고 난 후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다. 그는 자신의 삶에서 지난 30년의 기억을 잃었다. 또한 자신의 생활을 유지하던 대부분의 정신활동을 잃었다. 유진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워졌다. 누군가가 항상 옆에서 유진을 돌봐주어야 했다. 이런 유진 폴리를 담당하던 의사이자 뇌과학자는 유진 폴리의 생활을 자연스럽게 지켜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 뇌과학자는 유진 폴리의 삶을 통해서 새로운 습관이 만들어지는 것을 관찰하게 되었다.
 유진은 사고 이전에 형성된 습관을 고스란히 일상에서 반복하고 있었다. 유진은 고마운 사람에게 답례로 인사를 할 줄 알았다. 길을 가다 사람을 만나면 자신을 소개하고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기도 했다. 그러나 왜 인사를 했는지, 왜 자기를 소개했는지를 물으면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 단지 유진은 이미 형성된 습관이기 때문에 행동했을 뿐이었다.
 뇌에 사고를 당한 후 유진은 기존의 익숙하게 살던 곳에서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뇌손상을 입은 후 유진에게는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할 것이 처방되었다. 운동의 일환으로 유진은 매일 집 주변을 산책했다. 이사 후 그의 아내는 매일 아침과 오후에 유진을 데리고 나가 동네를 한바퀴 돌았다. 항상 똑같은 길을 산책했다. 담당 의사는 유진이 새로운 기억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길을 잃으면 혼자서 집에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어느 날 아침 유진의 부인이 옷을 입는 사이에 유진은 혼자서 현관을 빠져나갔다. 유진의 부인은 유진이 없어진 것을 알고 당황하여, 유진을 찾으러 동네를 뛰어다녔지만 찾지 못했다. 경찰에게 신고를 하려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유진이 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었다. 유진은 자신이 집밖을 나갔다왔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했다. 탁자 위에 수북이 놓인 솔방울들이 유진이 산책을 하고 왔음을 증명하고 있었다. 이후 유진은 매일 아침과 오후에 혼자서 산책을 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산책이 그의 새로운 습관이 된 것이다.
 이러한 유진의 사례를 통해서 뇌과학자들은 ‘기억’과 ‘습관’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억하지 못한다고 습관이 새롭게 생기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유진은 본인이 의식하거나 설명할 수 없지만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리고 새로운 정보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몸을 움직이고 행동하면, 유진에게는 그것이 새로운 습관이 되었다. 이유를 알지 못하고, 설명하지도 못하지만 새로운 습관은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형성되었다. 뇌과학자들에게 이것은 중요한 연구 과제였다.

 

 '습관'은 이렇게 형성된다
 유진이 사고를 당하고 치료를 받으며 일상생활을 영위하던 그때에 뇌과학계에서는 습관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었다. 우리의 뇌 속에 기저핵이라고 불리우는 곳이 있다. 이 기저핵은 습관이 형성되기 시작할 때, 뉴런들이 신호를 활발하게 주고받는 곳으로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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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과학자들은 한가지 실험을 했다. 쥐의 뇌 중 기저핵에 해당하는 부위에 칩을 꽂고 뇌활동을 관찰하는 실험이다. 전극을 꽂은 쥐를 T자 모양의 미로의 시작점에 놓는다. T자의 왼쪽 끝에 초콜릿을 놓아두었다. ‘삑’소리를 내면서 T자의 시작점의 칸막이를 없앤다. 그러면 쥐들은 멀리서 풍겨져오는 초콜릿 냄새를 맡으며 T의 막대모양의 길을 코를 킁킁대며 걸어가기 시작했다. 갈림길(T자의 ‘l’가 끝나는)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기도 하고 다시 나와서 왼쪽으로 가기도 하며 초콜릿을 찾기 위해서 헤맸다. 그러던 중 드디어 한 마리의 쥐가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서 초콜릿을 찾아 먹었다. 나머지 쥐들도 다 왼쪽에 도달하여 초콜릿을 획득했다. 쥐들은 하루에 수백번 T자 모양의 길을 다녔다. T자 미로에 들어설 때마다 ‘삑’소리로 시작됨을 알렸다. 이렇게 수백 번 다닌 끝에, 쥐들은 더이상 킁킁거리거나 헤매지 않고 편안하게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서 초콜릿을 먹기 시작했다. 이때 뇌과학자들은 쥐들의 기저핵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자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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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핵의 활동을 알아보기 위한 쥐 실험

 

 

처음 T자 모양의 길을 헤매면서 초콜릿을 찾을 때는 기저핵에서 뉴런의 활동이 엄청나게 활성화되며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그 후 같은 길을 수백 번 다니던 쥐들의 기저핵에서 뉴런의 활동은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T자 모양의 길을 걷는 쥐들의 기저핵은 잠잠해졌다. 쥐들은 별 생각없이도(전기신호의 주고받음 없이도) 초콜릿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서 초콜릿을 먹게 되었다. 뇌과학자들은 기저핵의 움직임을 관찰한 이 실험으로 유진 폴리에게 새로운 습관이 만들어진 이유를 알게 되었다. 뇌의 많은 부분이 활동할 수 없게 되어도 기저핵이 손상을 입지 않으면 기존의 습관대로 몸을 움직일 수도 있고, 새로운 습관을 습득할 수도 있었다.
 우리가 보통 습관이라고 부르는 것은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을 말한다. 또 학습을 통해 형성된 행위를 자신의 일상에서 고정된 양식으로 행하는 것을 가리킨다. 습관은 다른 말로 '몸을 움직이는 방법을 기억하기'라고 말할 수 있다.

 

 

교과서를 읽어보면 기저핵은 ‘방법 기억’의 자리라고 적혀 있어요.

‘방법 기억’이란 쉽게 말하면 운동 방법의 기억을 말합니다.

테니스 라켓을 쥐고 스윙하는 방법, 피아노 치는 방법, 자전거 타는 방법,

걷는 방법, 컵을 쥐는 방법 등 여하튼 뭔가를 하는 ‘방법’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기저핵은 기본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보존하는 뇌부위입니다.      

이케가와 유지 지음, 『단순한 뇌 복잡한 나』, 88쪽, 은행나무 출판사

 기저핵은 두개골 가운데쯤에 있는 골프공 크기의 조직 덩어리이다. 어류, 파충류, 포유류의 머릿속에서 이런 조직덩어리들이 발견된다. 물론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그 활동이 다 밝혀지지는 않았다. 몸을 쓰는 방법, 즉 ‘방법기억’을 익히고, 그 방법들을 사용할 때 기저핵은 활동한다. 위의 쥐 실험에서 몸을 쓰는 새로운 방법기억을 익힐 때는 기저핵에서 엄청난 뉴런들의 활동이 일어난다. 하지만 몸을 쓰는 방식을 다 익히고 나면 기저핵의 뉴런들은 아주 조그만 전기신호를 주고 받음으로 몸을 움직이게 할 수 있다. 우리가 무언가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뇌의 입장에서는 전기신호를 적게 편안하게 주고받게 되었음을 뜻한다. 우리가 매일 습관적인 반복 행동을 하는 동시에, 머릿속으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이유이다. 몸을 움직이는 방법이 패턴화가 되면 우리는 몸을 움직이면서 그 움직임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몸을 움직이는 하나의 방법을 익힐 때까지 우리 뇌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이때 우리는 ‘힘들다 라고 느끼고’, ‘힘들다고 말한다’. 신경을 써서 동작을 익힌다는 것은 주의력을 익힐 동작에 집중시키고 있는 과정이다. 익숙하지 않는 방법들을 익힘으로서 근육통을 겪기도 한다. 이제 기저핵이 신호를 주고받는 활동이 잦아들다가 작은 신호만을 주고받게 되면, 우리는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고도(주의력을 주지 않고도) 몸의 움직임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전거를 다 배우고 나서 자전거를 탈 때 얼굴을 스치는 기분 좋은 바람에 주의를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주의력을 바람에 주면서도 자신의 팔과 다리는 자동적으로 자전거를 조종하고 있게 된다. 피아노를 치는 몸의 방법을 익히면, 손은 피아노 건반 위를 움직이면서 자신이 연주한 피아노 소리를 음미할 수도 있다. 테니스를 배우고 테니스 경기를 할 때, 상대편이 보낸 공이 자신의 코트 어디쯤에 떨어질지 위치를 정확히 가늠하고 받아칠 수도 있게 된다.
 

 우리의 오래된 조상들은 이런 방식으로 몸의 움직임을 패턴화하면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는 쪽으로 진화해왔다. 에너지를 적게 쓴다는 것은 오래 살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렇게 생명 유지를 위한 방법들을 개발하는 중에 기저핵은 더욱 발달했을 것이다. 다른 파충류나 어류도 이와같은 방식으로 자신들의 생명을 보다 길게 유지하는 방법들을 기저핵의 활동으로 터득했음에 틀림없다.
 앞에서 이야기한 유진은 뇌 전반에 손상을 입었지만, 기저핵은 손상받지 않았다. 때문에 유진은 새로운 몸을 쓰는 ‘방법 기억’을 획득하고 그것을 습관으로 유지해갈 수 있었다.

 

습관은 무의식이 된다
유진이 뇌의 손상을 입고도 어느 정도 자신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몸의 움직임을 패턴화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정한 상황에 들어서면 자동적으로 몸이 익힌 방법을 반복했다. 이렇게 고정화되어 자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습관이 유진의 뇌 손상 이후의 삶에 도움을 주었다. 유진의 이런 습관에서 나오는 행동은 의식하지 못하는 움직임이다. 의식하지 못하기에 무의식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들 또한 의식적으로 주의를 주지 않아도 습관으로 형성된 행동을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한다. 이렇게 습관으로 만들어져서 자동적으로 우리가 몸을 움직일 때, 우리 역시도 무의식적이다. 특정한 상황에 들어서면 대부분 패턴화된 몸의 움직임을 하고 패턴화된 생각으로 바로 이어진다. 미리 익힌 몸의 방법기억이 자동적으로 동작을 만들어낸다. 이때의 몸의 움직임은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이며, 또 그것이 정확”(이케가와 유지 지음,  『단순한 뇌 복잡한 나』, 88쪽,  은행나무 출판사)하다.
 

 밥을 먹는 상황에 들어섰고, 젓가락질을 해야 할 때를 생각해보자. 젓가락질을 의식하면서 하는 경우들은 거의 없다. 손가락의 엄지와 검지의 움직임을 계산하면서 젓가락을 움직이지 않는다. 자동적으로 손가락들이 움직이고 정확히 입을 찾아서 음식을 넣는다.

즉 방법 기억은 무의식입니다. 젓가락을 놀린다는 소소한 행위조차 실은 팔이나 손이나

손가락의 수십 개나 되는 근육들이 정확하게 협조해서 움직여야

겨우 실현할 수 있는 대단히 고도한 운동입니다.

그것을 무의식의 뇌가 엄밀하게 계산해 주고 있습니다. 그 계산 과정이야 우리가 알 길이 없죠.

계산 결과만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젓가락질을 할 수 있는 겁니다.

그 계산을 담당하는 것이 기저핵을 비롯한 뇌 부위입니다. 그 계산량은 정말이지 방대한 겁니다.
              이케가와 유지 지음,  『단순한 뇌 복잡한 나』, 88쪽,  은행나무 출판사

  처음 몸의 움직임 방법을 익힐 때는 하나의 움직임을 만들기 위해서 움직여야할 몸의 부위들과 근육을 훈련시키느라 많은 에너지를 들인다. 에너지를 들이고 반복해서 몸의 움직임을 익힘으로써 정확한 몸의 움직임을 내재화한다. 그러기 위해 주의집중해서 여러 번 익히고 또 익힌다. 그 과정이 지나고 나면 자동적으로 특정상황에 들어서면 행동할 수 있게 된다. 위의 쥐실험에서 ‘삑’소리가 울리자마자 T자 미로에 있던 쥐들은 자동적으로 T자 미로의 길을 어떻게 걸어가야 할지 떠올리게 되었다. 수백번 다닌 끝에 습관화되었고, 이 습관을 촉발시키는 것은 바로 ‘삑’소리이다. 인간이나 쥐나 하나의 신호 혹은 특정한 상황으로 습관이 촉발되기 때문에 쥐들에게 ‘삑’소리처럼, 특정한 상황은 바로 하나의 패턴화된 몸의 움직임을 촉발시킨다. 더불어 특정한 상황은 우리 안에 패턴화된 생각을 촉발한다. 
 

 밥을 먹는 상황에 들어서면 기저핵은 손가락들을 움직일 패턴을 촉발하기 시작한다. 젓가락질을 할 때 손가락의 어떤 근육은 굽혀야 한다. 또 다른 근육은 펼쳐야 한다. 이런 식의 조율이 기저핵의 주관아래 일어난다. 또 젓가락질을 할 때 엄지와 검지 손가락의 근육들은 힘을 써서 굽혔다 폈다 해야 한다. 나머지 손가락들은 굽혀진 채로 중심을 잡고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기저핵은 하나의 통일된 몸의 움직임을 만들기 위해서 특정 근육을 제어하는 역할도 한다. 힘을 써야할 근육이 있고, 힘을 빼야할 근육이 있다. 젓가락질을 할 때도 걸을 때도 우리의 근육은 각 부위별로 굽히거나 펴면서 힘을 쓰거나 뺀다. 이때 힘을 빼야할 부위에도 힘을 주고 있을 때 우리는 스스로 긴장됐다고 느낀다.
 

 이렇게 몸의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들이 힘을 쓰거나 힘을 빼도록 제어되는 과정의 결과가 바로 우리의 행동이다. 그리고 이 과정이 몸에 익혀질 때까지는 의식적으로 에너지를 쓰지만, 곧 에너지를 보내지 않고 습관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이러한 몸의 움직임을 익히는 과정을 우리는 경험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몸의 패턴화된 움직임은 경험도 함께 저장한다. 기저핵의 활동으로 만들어지는 패턴화된 몸의 움직임들은 대체로 무의식적인 움직임이 된다. 이렇게 한 사람 한사람의 걷는 모습, 웃는 모습, 말하는 모습 등 일상생활에서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패턴화되고 고정되어 무의식적으로 행해진다. 누군가 멀리서 걸어올 때, 우리들은 그의 걷는 모습을 보고 그가 누구인지 알아볼 수도 있다. 그만의 걷는 특징적인 모습이 있기 때문이다. 패턴화는 그 사람의 특징이 되기도 한다.
 

 인간의 뇌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써서 생명을 오래 유지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다. 때문에 고정된 몸의 움직임이 자신에게 좋으냐 나쁘냐는 따지지 않는다. 에너지를 적게 들이냐 많이 들이냐가 판단의 기준이다. 그래서 한번 형성된 습관은 바꾸기 어렵다. 하지만 생명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 고정화된 몸의 움직임을 바꾸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달라진다. 에너지를 처음에 엄청 들이더라도, 그것이 자신의 생명유지에 유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새로운 몸의 움직임을 익히게 된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인간이 생명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몸의 움직임을 익혀가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과 판단’, 즉 ‘지성’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요가에서는 지성의 연마를 통해서 몸의 움직임을 자각하고 수련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지성이 없다면 요가를 수련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진실로 유리한 움직임이 무엇인지 알지못한다. 지성은 인간이 자신의 생명유지를 위해서 현재 가지고 있는 패턴이 유리한가 아닌가를 알아보게 해준다. 요가에서는 지성을 익히지 않는다면 "어둠 속에서 밧줄을 뱀으로 오인하는 것처럼 우리는 어떤 것을 다른 것으로 오인하며, 이것이 우리를 괴롭히는 모든 오류와 오해, 그릇된 판단을 창조"(아유르베다와 요가, 127쪽, 데이비드 프롤리 지음, 슈리 크리슈나다스 아쉬람출판사)하게 된다고 말한다. 하여 지성을 익히고 닦아서, 이 지성에 근거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새로운 몸의 움직임을 만들어가는 것을 '요가 수련'이라고 말한다.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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