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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Q | [양명Q] 4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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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다윤 작성일18-04-15 01:41 조회2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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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양명Q의 서다윤이에요!  이번 만남은 깨봉에서 이뤄졌어요. 서로 손에 발제문을 들고 만났어요ㅎㅎ

 

 인T는 심즉리에 대해 발제를 했어요. T는 예전에는 이치라는 것이 불변하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끓임 없이 변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해요. 거울은 비춤으로써만 거울이 될 수 있는데 무엇을 비추느냐는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때마다 변할 수밖에 없다고 했어요.

 

 저는 격물에 대해 썼는데 양명은 격물을 물(=사건)을 바르게 본다는 것이라 했어요. 그렇다면 물을 바르게 보는 것은 사건을 바르게보는 것인지 궁금했어요. 부모를 섬기는 것이 하나의 사건이라면 이것을 바르게 본다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썼어요이에 대해서 <앎은 삶이다> 78~88쪽에 나오는 서애의 기록이 바르게 본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섬기는 부모에게 효도의 이치를 구할 수는 없는 것과 양명이 말한 부모를 섬기는 데 드러낸 것이 효도라는 것까지는 이해가 갔어요. 그런데 순수한 천리의 마음을 보전한다는 것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 얘기가 진전되지 못한 것이 아쉬웠어요.

 

 세경T는 책에서 나오는 개념들을 정리해주셨어요. 대학에 나오는 삼강령, 팔조목에서는 격물, 치지, 성의, 정심. 수신을 말하나 수양의 단계가 아니라 일종의 관점(그에 따라 실천방식이 다르다)이라고 했어요. 양명의 관점은 모두 마음의 문제로, 세 개의 것들이 다른 듯 같은 뿌리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이 신기했어요. 이해 안 되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그것들을 다시 정리해주셔서 좋았어요.

 

 예린T는 양지에 대해서 썼어요.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을 양지라고 불러요. 옳고 분별하는 마음이 생겨 시비지심이 생기는데 이것은 객관적인 대상에 대한 판결에 그치지 않는다 해요. 둘 중에 뭐가 더 옳은지 판단하는 것이 아닌 것이죠.

 저는 알지만 행하지 못하는 것에 쓰신 예시가 재밌었어요. 택시를 타면서 돈을 낭비하고 싶지는 않는데 택시 타기 루트가 반복된다고 했어요. 그 이유는 늦잠을 자고 싶어서 침대에 누워있다가 지각하기 싫어서 택한 행동이라고 했어요. 택시를 타지 말아야지 생각하면서도 게으름과 지각하기 싫은 욕심을 선택했다고 했어요. 나는 택시가 타기 싫은데 자꾸 택시를 타게 되가 아니라 지각하기 싫은 마음이 더 커서 택시를 불렀다. 핵심은 옳다고 생각하는 나선택하고 실행하는 나를 둘로 분리시키지 않는 거예요.

 ‘옳다고 생각하는 나실행하는 나를 이제껏 둘로 분리해서 생각했는데 이런 생각이 올라올 때 다시 마음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양명이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어렵지만 그래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4명밖에 못 모여서 아쉽긴했지만요..ㅠ) 다음에는 428일에 만나기로 했어요. 다음에 만날 때도 발제를 해오기로 했어요. 3부 발제로 3-1 지행합일은 제가 하기로 했고, 3-2 사상마련은 예린T, 3-3 만물 일체는 세경T, 3-4 만가성인은 인T로 분량을 나눴어요. 다음에 만날 때는 양명을 조금 더 이해하려나요....? 그럼 다음 후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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