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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와 계보학 | 자연주의와 계보학 (8) -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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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VQ 작성일18-12-28 14:47 조회2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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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주의와 계보학 (8)

 

 

 

 

                                                                                             _Christopher Janaway

 

 

   우리는 우리의 가치가 갖는 참된 역사를 파악하기 위해, 하나로 통일된 것처럼 보이는 오늘날의 개념을 그것의 더 원시적인 심리학적 요소로 용해하거나 폭파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내가 알기로 이 지점이 개인적 정동과 그것에 대한 니체의 계획적인 수사학적 상기가 등장하는 곳이다. 우리는 전승받은 도덕적 사고에 대한 의존을 극복하기 위해서 그것이 과거 인간들의 다양한 정동적 심리학의 결과임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또한 그 안에 단단히 다져진 그러한 심리학의 자취가 얼마나 남아있는지를 인식해야만 한다. 내가 논증해왔듯이, 니체에게 이 이해는 개인적인 정동적 관계를 통해서만 진행되어야만 한다. 우리의 도덕적 개념은 물려받은 정동의 사후 합리화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이 갖는 설명적 역할을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우리의 개념 배후에 있는 다양한 심리적 사실을 파악하려면, 우리가 갖는 찬성 또는 반대하는감정은 상기되고 의문시되어야 한다.

 

니체가 오늘날 개념과 관련하여 자신들의 제한된 지식에 의존하는 기존의 계보학자들을 비난할 때 - “다섯 뼘 정도에 해당하는 단순한 현대적경험” - 그리고 그 결과로 그들은 전혀 쓸모가 없진리와의 관계에서 유혹적이지도 않다”(도덕의 계보II. 4)고 말할 때, 그는 즐거운 학문에서 레의 방법론적 무사무욕을 혹평하면서 사용했던 용어를 두 번 복제하고 있다.

그 두 개의 결함 문제에 대한 이타적인 접근역사에 대한 본능의 결여 은 연결되어 있다. 만약 그 둘이 내가 제안한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우리는 파울 레가 참된 역사로 왜 방향을 바꾸지 못했는지 알 수 있다. 그는 자신의 과업을 냉정하고 비개인적인 탐구로 생각했고 자신의 정동적 반응, 자신의 직감적 충성, 공포, 감탄과 모순이 자기 자신이 갖는 가치의 본질에 대해 자신에게 알려주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는 좋음”, “양심”, “형벌등등의 개념 배후에 있는 엄청난 심리적 복잡성을 놓쳤다. 그리고 그러한 개념들과 오늘날 무사무욕 도덕이 맺는 교환관계가 그들이 성립하게 되는 안전한 지침이라고 추정했다.

 

다시 말해, 탐구에 있어 지배적인 자아상을 객관적이고 비인격적인 것으로 놓는 것은 다음 세 가지 문제를 불러온다. 첫째, 한 사람의 개념 형성에 있어서 그 사람의 다양한 개인적 정동이 하는 역할이 갖는 진실에 대한 무지. 둘째, 역사에 있어 그러한 개념의 통일성과 사용성에 대한 거짓 신뢰. 셋째,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기능과 의미를 인과론적 설명으로 놓는 오류를 범하거나 잘못 배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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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결론

이제 자연주의와 관련된 주제로 돌아갈 시점이다. 번잡함을 피하기 위해 위 논고에서 명백하게 또는 함축적으로 나타난 몇 가지 사항을 항목화 하겠다.

 

1. 니체는 그가 원인을 제시할 때 과학과 모순되지 않는 설명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자연주의자라고 이해될 수 있다.

 

2. 니체는 과학에 있어 결과와의 연속성에 전념하였다. 그러나 힘에의 의지에 대한 근본적이고 설명적인 개념과 관련된 그의 서술을 보면, 이러한 전념에 의심이 생긴다. 왜냐하면, 그 서술은 근본적으로 압도(over-powering)와 해석에 관한 개념을 생물학적 영역으로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3. “그가 자신의 책에서 진행한 대부분의 일을 근거로 살펴보았을 때, 니체가 사용한 연구 방법들은 예술적 장치, 수사법, 정동의 자극과 독자의 개인적 반응에 관한 탐구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 또한, 그의 연구 방법은 정보 면에 있어서 과학적이라고 불리는 방법에 관해 관심을 거의 두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의 연구는 과학과 방법과의 연속성을 단지 원인의 측면에서 도덕을 설명하기 위해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있다.

 

4. 우리가 갖는 도덕적 가치에 대한 니체의 인과론적 설명을 자연주의적이라고 하자, 이때, 자연안에는 설명하고자 하는 대상인 개인의 가치에 오로지 심리-신체적 체질만 포함된 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다양하고 복잡한 현상과 함께 과거의 개인들과 유형화된 개인의 심리-생리학적인 상태가 포함되어 있다.

 

5. 과학적 방법이 비인격적이고 정동과 관련 없는 진리 탐구라고 이해되는 한, 니체는 그것에 비판적이다. 그가 그렇게 믿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그러한 과학적 방법은 정동을 느낌으로써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는 것을 방해하고, 그렇기에 자신의 가치가 생산됨에 있어 정동이 갖는 인과적 역할을 모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6. 무사무욕의 가치에 대한 탐구자의 애착을 논의할 때, 니체가 사용하는 자기 검토의 방법은 과학이 갖는 특징인 냉정하고 무심한 탐구 방법론에 충성하는 탐구자의 특성도 조사하도록 한다. 니체가 보기에 이러한 특성은 무사무욕의 또 다른 형태이기 때문이다. 니체는 과학적 실천을 단순히 가치에 관한 고정되어있고 문제가 없는 패러다임이라고 상정하지 않는다. 그는 과학적 실천이란 자신이 항상 의문을 제기하는 바로 그 가치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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