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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산타 | #8. 청년산타 - 즐거운 계곡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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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달팽 작성일18-04-13 09:23 조회7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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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청년산타 - 즐거운 계곡길!

 

 

 이번주에는 새로운 산타들과 산을 탔습니다!

석영언니와 뉴욕에서 온 형태샘이 합류하셨고

대신 산타이인샘이 예비군에 가느라 못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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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섬에 나온 산타 옷을 입은 이인선생)

 

 

이번주에 저희는 두 번이나 가려했지만 한 번도 못 간 "대동문"에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길이 얼음으로 덮여서, 두 번째엔 비가 와서 못 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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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새로운 산타)형태샘은 등산 전문가셨습니다!

뉴욕에서 일주일에 한 두번은 꼭 산에 가신다고 하셨어요.

뉴욕에서 산에 올라가면, 눈이 1-2미터 높이로 쌓여있어서

거기에 잘못 빠졌다가 아무도 안 꺼내주면 죽을 수도 있다는 등-산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단련된 형태샘의 등산 실력은 후에 빛을 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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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기 전, 입구에서 잠시 쉽니다.

(형태샘 덕분에 오히려 더 잘 쉬면서 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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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비가 왔는데, 이번에는 날씨가 엄청! 좋았어요.

산타를 시작한 이래 가장 좋은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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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까지는 제대로 보이지 않던 꽃도 많이 피었고,

이인샘이 없어서 덜 힘든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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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언니 얼굴이 유독 밝아보입니다.

평소에 산에 올라갈 때보다 말을 덜 했더니 덜 힘들다고ㅎㅎ

산에서 말을 하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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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민&시잉)

 

형태샘 말대로 코로 숨을 쉬고(쉬려고 노력하고), 중간중간 잘 쉬어주고 하니, 다들 편안하게 올랐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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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대동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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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아주 평화로웠지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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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곧.. 이렇게 웃게 됩니다. 허허.

제가 올라온 길 말고, 다른 길로 내려가자고 한 것이 화근(?)이 되었지요.

저희는 올라온 길 대신 무슨 폭포가 있다고 표시 되어 있는 다른 길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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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은, 처음에는 이렇게 바위에 쇠를 박아 연결한 줄을 잡고 내려가야 하는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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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 중간에는 큼직한 바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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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뭔가 이상했습니다.

처음에는 '길이 왜 이렇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길이 맞나?!' 하는 의심이 자꾸 들었고..

결국 길을 잃었다는 결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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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왼쪽 옆으로 물이 졸졸 흐르는 정도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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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저희는 길이 아니라 (바위와 물만 있는) 물길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석영언니 : "이러다가 한강 다리 밑 같은 데에 가 있을 거 같아" )

 

 조심조심 내려가던 중, 앞서가던 호정언니가 물을 밟고 아까 바위에서처럼 죽--미끄러지고 말았습니다.(사진은 없군요)

다행히 물에 빠지지는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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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돌을 밟아야 할지 이야기 중)

 

이때부터 셰르파(?) 형태샘이 출동하셨습니다.

형태샘이 없었으면 저희끼리 길을 잃었다고 불안해했을텐데, 아주 안심하고 즐겁게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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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이 아닙니다ㅋㅋ)


산에서 이렇게 길이 아닌 길을 와본 적이 없던터라

엄청 재밌고 신기했어요. 

다들 허클베리 핀이 생각난다고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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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한 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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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류한 시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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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한 시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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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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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지도에 나온 폭포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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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샘이 찍어주신 절벽 앞의 산타들. )

(형태샘은 저희들이 밑으로 미끄러져서 물에 입수할까봐 빨리 길로 올라오라고 하셨습니다ㅋㅋ

덕분에 이날 낮잠을 잤을 때 바위에서 미끄러지는 악몽을 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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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오던 북한산에 이런 곳이 있다니 신기했습니다.

폭포까지 오니 길도 다시 찾았습니다.

(사진에서도 줄과 말뚝-문미영의 손길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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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바위덩어리로 험하지만 말뚝박힌 길로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형태샘이, 탈주했다가 재영토화된 격이라고 하셨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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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만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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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영으로 돌아와 기뻐하는 산타들)

 

그리고- 무사히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올라갈 때 너무 편하게 올라가서 내려올 때 고생을 한 것 같습니다;-;

고생 질량 불변의 법칙...

 

 

 

 

한마디:호정 - 제가 힘든 것은 산에서 말을 많이 하기 때문이란 걸 알았습니다... 다음번엔 말을 걸고 주로 듣는 걸로~^^

한마디:석영 - 즐겁다 즐겁다 ^^

한마디: 은민 - 전문 산악인과 함께 계곡을 탐사하다가 겨우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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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저희를 인도해주신 전문산악인 형태샘께 감사를!ㅎㅎ

 


 

댓글목록

석영님의 댓글

석영 작성일

앗 등산만큼 재밌는 후기 ㅋㅋ
후기를 읽으니 또 산에 가고싶군요!! 올라갈 땐 코로 호흡+요즘 못 한엄청난 집중을 하며 안 힘들게 올라갈 수 있어서 새로운 경험,
내려올 땐 물길을 따라 걷는 신선한 경험..(사수자리가 좋아하는 익스트림 ..!ㅋㅋ)
하지만 두 번 등산에 두 번 길을 잃고나니 제가 가면 청년산타가 또 길을 잃을까봐 두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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