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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이타카로 가는 길

놀러와요 함백산장 | <산장 늬우스> 윤미누나 이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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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수리 작성일18-02-21 19:36 조회542회 댓글1건

본문

안녕하세요~

 

저번 주에 있었던 이벤트를 기억하시나요?

 

유겸이와 함께했던 넌센스 퀴즈 맞히기!

 

1. 사람이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때는?


2. 가짜로 내리는 비는?


3.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벌은?

 

퀴즈는 이렇게 세 가지!

 

식권까지 걸어

무수한 댓글을 예상했으나...

 

현실은 단 하나의 댓글뿐이었습니다 ㅜㅜ

 

그래도 무플이 아닌 게 얼마나 고맙던지 ㅎㅎ

 

답을 달아준 사람은 바로

 

주방매니저 은민쏭!

 

그녀의 정답은

1. 사람이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때는?

밥 먹은 직후!

 

2. 가짜로 내리는 비는?

사랑비!

 

3.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벌은?​ 

땡벌!

 

과연 얼마나 답을 맞혔을까요?

그럼 이제 정답을 공개하겠습니다.

 

두구두구

 

 사람이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때는 바로 철들 때!

iron(철)을 들면 정말 무거워지겠죠? ㅎㅎ


가짜로 내리는 비는 바로 사이비!

이건 은민 누나의 답인 사랑비도 뭐 일리가 있네요 ㅎㅎ

 

그럼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벌은 재벌!

음... 감이당 사람들은 어쩌면 예외일지도 모르지만 

많은 사람이 재벌을 좋아하죠.

정확히 말하면 재벌 되기를 좋아하는 것이겠지만요 ㅎㅎ

 

아무튼 이렇게 해서 

은민쏭은 정답을 하나도 맞추지 못했지만

유일한 참가인 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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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참가상을 받았답니다~^^

 

참여율이 저조해서 다음에 다른 이벤트로 또 찾아뵙기로 하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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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윤진샘이 사다 주신 수수부꾸미와 함께

길샘의 삼국사기 책을 마무리 지었답니다.

 

이번 주에 읽었던 부분 중에서는 우리가 역사책을 읽는 이유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어요.

 

역사책을 읽을 때마다 확인하는 것은 인간사에 규칙은 없다는 것이다. 

당대에 통하는 삶의 규칙이나 윤리는 있지만, 역사책 속의 숱한 사건들은

늘 그것들을 배반한다. 우리가 역사책을 읽는 이유는 아마도 인간사의 규칙성 때문이 아니라

어쩌면 그 의외의 반전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인간에게는 어떤 일이든 일어난다.

'어떻게 이런 일이!'가 아니라 늘 그렇듯, 굉장히 놀랍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새삼스럽다고까지

말할 수는 없는 반전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어떻게 이런 일이!'를 외치기보다는 그런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런 사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느냐를 살펴볼 따름이다.

 

-길진숙, 『삼국사기, 역사를 배반하는 역사』​, 북드라망, 2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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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를 읽다보니 '어떻게 이런 일이!'라는 사건들을 숱하게 만났어요.

그 중에서 차득공이라는 재상이 신분을 숨기고 민심을 살피는데

안길이라는 사람이 차득공의 비범함을 알아보고 그를 융숭하게 대접했다고 합니다.

특히 독특한 대접은 바로 자기의 아내에게 손님을 모시도록 하는 것이었다고 해요.

 

우리로서는 정말 뜨악하지 않나요? ㅎㅎ

 

하지만 이것은 신라에만 있던 게 아니라 

몽골과 티베트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던 풍습이라고 합니다.

 

티베트에서는 이러한 풍습을 통해서

족혼의 폐쇄성을 해소하였고 그것이 바로 삶의 기술 이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볼 때 그것은 극악무도한 풍습이지만 그들에게는 꼭 필요한 풍습이었던 것이죠.

 

따져 보면 풍습 자체에 선악시비가 있을 수 없다. 

그때 그 공간에서만 필요한 삶의 기술, 그것이 윤리가 아닐까?

 

-길진숙, 『삼국사기, 역사를 배반하는 역사』​, 북드라망, 242쪽 

세미나가 끝난 후 윤미 누나가 새로 이사할 집에 구경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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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1층에서 본 풍경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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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누나네 집 창문을 통해서 본 풍경이랍니다.

 

창문 열면 아파트만 보이는 서울과는 참 비교과 되지요? ㅎㅎ

 

집도 널찍하고 풍경도 멋지고 뭔가 기운이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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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한파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잠시 쉬었던 

자율학습시간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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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서는 유겸이도 오랜만에 한자 공부를 했답니다.

 

오랜만에 해서 다 까먹었다며 시험은 다음에 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자기가 복습하겠다며 공부했던 걸 다시 뽑아달라 그래서

엄청 기특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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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낭송 아함경도 마무리 지었답니다.

 

이번에도 부처님의 비유는 기가 막히더라구요.

 

방편을 닦고 그것을 따라 성취하지 않고서도 자신의 모든 번뇌가 다하여 마음이 해탈했으면 하고 바란다면 끝내 해탈을 얻지 못할 것이다. 닦고 익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유하면, 암탉이 많은 알을 낳고도 때 맞춰 품어 주지도 않고 온기와 냉기를 잘 맞춰 주지도 못하고서, 

병아리로 하여금 주둥이와 발톱으로 알을 쪼아 스스로 껍질을 깨고 아무 탈 없이 나오게 하려는 것과 같다.

그러나 병아리에게는 주둥이와 발톱으로 껍질을 깨고 아무 탈 없이 나올 힘이 없다. 

그 어미 닭이 때맞춰 품어 주고 온기와 냉기를 조절하여 새끼를 품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구도 부지런히 닦고 익혀 성취하지 않고서 번뇌가 다한 해탈을 얻고자 한다면 그리될 수 없다.

닦고 익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태람 풀어 읽음, 『낭송 아함경』, 북드라망, 167쪽  

깨달음이란 한마리의 병아리처럼 달걀을 부수고 새로운 새상을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부처님은 오히려 암탉이 달걀을 잘 품어야 하는 것처럼

방편을 잘 닦고 익혀야 번뇌가 다 한 해탈을 얻을 수 있다는 비유가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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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끼리 낭송을 끝내고 나서는 유겸이가 

저번 주처럼 낭송게임을 하자고 해서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 잠시 낭송게임도 했답니다. ㅎㅎ

 

조막만 한(?) 손으로 표시해가며 읽어가는 모습이 귀엽지요? ㅎㅎ

 

이렇게 이번 주도 무사히 
함백활동이 끝났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는 새로운 책과 함께 만나요~^^

 

 

댓글목록

이달팽님의 댓글

이달팽 작성일

(곧)윤미샘 집 전망이 어마어마하군요..! 윤미샘 이사 잘 하셔요!!


mail : mvqblo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