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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요 함백산장 | <산장 늬우스> 꽃샘 추위에도 봄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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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能今 작성일18-04-11 16:00 조회1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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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하는 날씨에 다들 어떻게 잘 지내고 계신지요~


양지 바른 곳에서 울긋불긋 진달래, 복사꽃, 살구꽃, 벗꽃들이
듬섬듬섬 피어나는 것을 감탄스럽게 보면서
와~ 이제 함백에도 봄이 오는구나 하는 순간,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아침에 창문을 여니
소복히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4월에 눈이라니...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래도 꽃들이 얼지 않고
하나 둘 꽃봉우리를 터트리려고 모습이었어요~

참, 대견한 녀석들~

그럼, 수다는 그만 떨고 이번 주 산장 늬우스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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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쌤이 사오신 딸기를 간식을 먹으면서 삼국사기 세미나를 시작했습니다~

백제이야기와 김유신 열전을 읽었습니다.

백제 온조왕의 수도 위례성이 송파구 방이동이라는 것과
비류가 온조와 달리 미추홀로 갔는데 미추홀이 인천광역시 일대라는 것이
저에게는 놀라운 발견(?)이 었답니다.

그리고 백제의 국호의 유래였습니다.
비류는 미추의 땅이 습하고 물이 짜서 편안히 살 수 없다 하여
위례로 돌아올 때 백성들이 기꺼이 따랐다고 해서
국호를 "백제"라고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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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국호의 유래와 다르게
계속되는 신라침공과 고구려를 치려고 중국에 서신을 보내는 모습
15세 이상 백성들을 동원해 성을 세우고
궁전을 세우는 모습은 너무 상반됩니다.

이러는 동안 백성들은 가뭄에 서로를 잡아먹고
자식을 파는 등 궁핍한 삷을 삽니다.
참다못한 백성들이 대거 신라로 이주하는 사태까지 벌어집니다.

삼국사기가 고려 김부식에 의해 정리되었다는 점에서
이런 정황을 다 믿을 수는 없을 듯하지만
아무튼 백제부분은 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신라입장에서 백제는 정말 왜보다 더 머리 아픈 오랑캐로 밖에는 
안 보였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계속 신라를 침공하거든요...

황산벌 전투로 백제는 패망을 맞고
의자왕은 당나라로 잡혀가며 끝을 맺는 모습이
좀 씁쓸했습니다.

백성들이 그렇게 굶주리는데 
진짜로 궁궐을 사치스럽게 꾸미고 여흥을 즐겼을까?
궁금증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특히 의자왕에 대해서는 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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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열전 김유신을 읽으면서 윤진샘이 어떻게 사람이 20개월을 뱃속에 있을 수 있냐고
이건 거짓말 같다고...ㅋㅋㅋ
옥현언니도 이건 말이 안된다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세미나 시간이 끝났답니다.


조금 있니 성준이는 위스타트로 수업을 가고 저는 잠깐 휴식시간을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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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낭송시간

성민이가 바나나를 가지고 와서 다같이 나눠 먹었답니다.

아쉽게도 이번 주부터 주호는 낭송수업을 하지 않게 되었답니다.
항상 까불까불 하면서도 어떨 때는 열심히 낭송하는 모습을 보여줘
가끔 흐뭇하게 해줬던 녀석이 없는 수업은 또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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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낭송수업 시작~

저번 주에 배운 것을 복습해 보았습니다~
매번 숙제를 내주지만 절대 해오지 않턴 녀석들...

그런데 이날은 성민이가 아주 완벽하게 외워 왔더라구요~

새로 배울 곳을 다같이 낭송도 해보고
칠판에 한자를 써서 외워도 보고

이제는 한자빙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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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신경전(?)도 보이면서
한 자 한 자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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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빙고 일등은 바로 바로~
저였답니다~ ㅋㅋㅋ

간식을 먹고 이제 집에 가자고 했더니 5분만 더 놀다가겠다고 합니다.

결국, 강우 할머니가 집에 가서 숙제를 해야 한다며 산장으로
데릴러 오셔서 다들 집으로 갔답니다.



산장 안에서는 
성준이와 명진이 그리고 지수가 '강철의 연금술사'로 토론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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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신난 아이들, 명진과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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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음을 가다듬고 주역시험을 봅니다.
정말 이상한 것은 그렇게 안 외워지던
지천태는 시험을 보니 거의 완벽하게 썼는데 
다 외웠던 풍천소축, 천택리, 천지비는 한 줄씩 빼먹었어요 

이렇게 시험을 보고 우리의 이사님 창희언니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답니다.
두 개의 한자가 잘못쓰인 것 같다고 확인하라는 문자를 받아
확인하니 정말 제가 잘못 외우고 있었더라구요.

세상에 어떻게 그 획수까지 확인을 하시는지...

사실 사진으로 보셔서 아시겠지만 샤프로 써서
잘 보이지 않으실텐데 어찌 그렇게 잘 알아보시는지 정말 대단하시죠~ㅋㅋㅋ

 

 


다음 날 아침 낭송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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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와 '태조실록'을 낭송합니다.

태조실록은 이방원이 2차 왕자의 난으로 동생들을 죽이고
자신의 세력을 펼치는 모습이 나오는데 
너무 미화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더라구요.

이렇게 함박산장의 1박 2일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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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또 너무 좋아 잠깐 두위봉 쪽을 올라갔다왔답니다~
계곡물소리와 군데군데 핀 꽃들~

꽃샘 추위가 아무리 와도 봄은 오고 있더라구요~

그럼 다음 주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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