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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요 함백산장 | <산장 늬우스> 봄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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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能今 작성일18-04-25 18:18 조회3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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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함백에서 봄을 만끽하고 있는 능금입니다~

 

요란한 봄날씨에 다들 건강은 어떠신지요?

 

좀 새삼스러운 이야기 같지만 이곳 함백에 와서 알게 된 것은 

봄이 차례차례 점차적으로 물감이 번지듯이 온다는 것입니다.

 

우선, 벗꽃이 영월 동강둔치부터 피기 시작하면 

예미역에는 그제야 꽃망울이 봉끗 올라옵니다.

 

예미역에서 벗꽃이 피기 시작하면 함백산장 앞 벗나무에

꽃망울들이 팝콘 터지듯 톡톡~

 

이후 안경다리 앞 벗나무에 꽃망울들이 톡톡~

 

그리고 온 산에 울끗불끗 꽃이 피기 시작하더라구요~

 

나뭇잎 중에 새싹이 제일 늦게 나오는 것은 은행나무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이렇게 봄이 천천히 차례차례 오는 줄도 모르고 무심히 살았는데

이렇게 하루하루 달라지는 풍경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수다가 너무 길었죠...

 

그럼 지금부터 이번 주 산장늬우스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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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바람과 함께 비가 많이 내렸어요.

 

산장 뒷산의 알록달록한 색상이 너무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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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도 새로운 식구가 늘었어요.

바로 작약이 새로 왔답니다.

윤진쌤이 같다주신 한 뿌리와  옥현언니가 가져온 세 뿌리.

여름에 산장에 오시면 예쁜 작약꽃을 구경하실 수 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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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미나 시간에는 '황산벌'을 봤습니다.

저번 주까지 삼국사기를 끝낸 기념으로 말이죠~

 전에 황산벌을 볼 때는 그저 코미디영화로만 봤었는데

이번에는 삼국사기를 읽고 보니 그저 웃어 넘길 수 없는 부분들이 보이더라구요.

맥락도 이해가 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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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벌을 보면서 느낀 점은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는 뭐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은 것 같지만 그 진행방법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있는 듯 해요.

무조건 대량살상으로 초토화를 시키는 지금의 전쟁과는 다르게

전략전술로 서로 피해를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 보이는 듯하거든요.

 

예전에 볼 때도 명언이라고 생각했지만

'호랑이는 가죽 때문에 죽고, 사람은 이름 때문에 죽는다'는

말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같이 책을 읽을 때도 좋았지만 비오는 날 옹기종기 모여서

이렇게 영화 한 편을 보는 재미도 무척 좋았습니다~

 

이렇게 세미나 시간이 끝나고 

성준이는 위스타트로 저는 집에 잠깐 쉬러 올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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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에서도 태조실록에 관한 영상물을 보고 있네요~



이제 저녁 낭송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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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런데 성민이만  있네요...

이날 유겸이는 태권도 도장에서 발을 다쳐서 저녁 낭송시간에

같이 할 수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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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

요즘 성민이가 한자공부를 무척 열심히 하고 있어 부뜻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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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한자는 초성힌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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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낭송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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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같이 한자빙고로 끝으로
수업 끝~

이날 꼴등이 청소를 하기로 했는데
하필 제가 꼴등을 해서...ㅠㅠ

시험도 봐야 하는데...ㅋㅋㅋ

이번 주는 명진이랑 지수가 충북 음성에 있는 꽃마을로
2박 3일 봉사활동을 가서 저녁 수업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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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4개의 괘를 시험봤습니다.

천화동인, 화천대유, 지산겸, 뇌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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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험은 아는 한자들이 많고 짧아서 쉬웠는데

문제는 지산겸에 있어야 할 문장을 뇌지예 쓰는 둥

뒤죽박죽이 문제였답니다...

 

다행히 시험을 잘 마치고 집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이번 달에 외운 8개의 괘를 시험봅니다...ㅠㅠ

 

이런 이야기를 장금언니랑 통화할 때 했더니

"야, 우리는 금성에서 32괘를 3시간 동안 썼어!"

 

헉! 세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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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아침 낭송시간

 

'너무 잘하려고 하지마세요'를 시작으로 낭송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태조실록에서 눈에 들어 온 부분은 

명과 실랑이를 하는 태조의 모습입니다.

 

신년 표문을 시비로 정도전을 잡아드려는 명과

정도전을  지키는 태조.

 

이 장면을 읽으면서 어제 봤던 '황산벌'에서

당나라 소정방이 "까라면 까는 거지~"

라는 대사가 생각나더군요.

강대국이 까라면 까는 것...

 

이렇게 함백에서 1박 2일이 또 끝이 났습니다.

 

여기저기 예쁜 색깔로 물들어 있지만 저녁에는 초겨울 같이 쌀쌀한 날씨~

 

지금 함백은 여기저기 봄봄봄을 알리고 있어요~

에세이 기간도 끝났을테니 봄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함백으로 고고씽 해보세요~

 

그럼 다음 주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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