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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요 함백산장 | <산장 늬우스> 푸른하늘과 함백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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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수리 작성일18-06-20 22:18 조회187회 댓글0건

본문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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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맑은 하늘 보기가 힘든데
오늘은 기차를 타고 가면서 보니 
푸른 하늘이 눈에 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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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하늘도 푸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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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장의 하늘도 푸르러서
날은 덥지만 뭔가 속이 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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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윤미누나가 몸이 안 좋아서
윤진 샘과 단둘이 세미나를 했어요.

이번 주에는 다음 주에 하는 양생 세미나를 대비하여서
토마스 만의『마의 산』상 권의 절반을 함께 읽었어요.

내용은 평범한(?)청년 한나 카트로프가 요양원에 있는 사촌을 만나러 가서 겪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아직 많이 읽지 않아서 어떤 책인지 잘 감이 잡히지는 않지만
통찰력 있는 문장들이 많이 보였어요.

그중에서 이번에는 '시간'에 관한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한나 카스트로프가 말했다.)
"시간이란 결코 <사실>이라는 것이 없어. 시간이 길다고 생각하면 길고, 짧다고 생각하면 짧은 거야. 그러나 실제로 얼마나 길고 짧은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지."

...

요아힘은 이에 대해 반박했다.
"어째서 그렇다는 거지? 아냐? 그렇지 않아. 우린 시간을 재고 있잖아. 우리에겐 시계도 달력도 있어. 
한 달이 지나간다면 그건 자네에게나 나에게나 우리 모두에게나 지나가는 거야."

(한나 카스트로프가 말했다.)
"시간이란 운동이야, 공간 운동 말이야, 그렇지 않나? 잠깐, 기다려봐! 그러므로 우리는 시간을 공간으로 재는 거야. 
하지만 이것은 공간을 시간으로 재려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야. 그건 비과학적인 사람들이나 하는 짓이지. ... 
자네 나에게 좀 말해 보겠나? 
우린 공간을 우리의 감각기관으로 인식하지. 시각과 촉각으로 말이야. 좋아. 
그렇다면 시간을 인식하는 기관은 도대체 무엇일까? 나에게 좀 알려줄 수 있겠나?"

​『마의 산_상』 토마스 만 지음/ 윤순식 옮김 / 열린책들 131쪽​
시간에 대한 한나 카스트로프의 말을 보고 '시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니
'우리는 시간을 무엇으로 느끼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오감으로 얼핏 느끼기는 하지만
진짜 시간을 느끼는 감각은 무엇일까요?
아니 시간을 느끼긴 할 수 있는 걸까요?

재미있는 것을 할 때의 시간은 빨리 가고,
지루한 것을 할 때는 시간이 천천히 가는 시간의 신비함이
새롭게 느껴졌어요.

이번 주와 다음 주에는 위스타트를 쉬기로 해서
세미나가 끝나고 옥현이모와 함께
윤미 누나 집에 놀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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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귀여운 재현이가 와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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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가 재현이가 먹고 있는 국수를 한입만 달라고 하자
식탁을 들고 도망가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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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유겸이 성민이와 함께 낭송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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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이와 지수와 함께 저번 주에 읽었던 『바늘장군 김돌쇠』를 마무리 지었답니다.

이야기의 중반을 넘자 임진왜란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책 속에서는 그 암울한 모습을 민중의 입장에서 잘 보여줍니다.

그중에서 제가 좋았던 문장은 

전쟁에 나갔던 가족들이 전사하여 돌아오지 않자
어머니와 아들은 둘 다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으며 슬퍼합니다.

그러다 어머니가 먼저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는 아들을 보며 
그만 슬퍼하고 몸을 추스리라고 하지만 아들은 그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한마디 합니다.

"내 눈에는 네가 보이는데 네 눈에는 이 어미가 아니 보이냐?"
『바늘장군 김돌쇠』 하신하 지음/ 논장 / 158쪽
이 말이 고통스러운 전란속에서 
아무리 힘들어도 옆에 살아있는 사람을 위해 
슬픔을 참고 살아가는 
민중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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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때가 되자
할아버지와 재현이가 놀러 왔어요~

재현이의 빵빵한 볼은 보는 사람마다 늘려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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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신나게 재롱을 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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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신발을 신고 다 같이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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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산장을 구경하니 
청포도에 이어 앵두나무에도 열매가 열렸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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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옆에는 예쁜 뱀딸기도 열려있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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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 나서는 윤미 누나 집에 또 놀러 갔어요 ㅎㅎ

함께 낭송하러 올라갔지만 손님이 먼저 와 계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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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이랑 서로 사진 찍어주기 놀이만 하다 왔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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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산장에 내려와서 혼자 낭송을 하고 
이번 주 활동을 마무리 지었답니다~^^

그럼 다음 주에는 
제2회 함백! 양생의 기초 세미나 후기로 찾아 오겠습니다~~

다들 더위 조심하시고 다음주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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