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뉴욕 크크성 2기] 2차 모임 > 이타카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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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카로 가는 길

해완`s 뉴욕일기 | [2018 뉴욕 크크성 2기] 2차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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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jsun0501 작성일18-05-07 16:24 조회35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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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모임 장소였던 Jax Café는 학구열이 너무 높아 도서관 같은 분위기라 소리내어 말하는 것이 눈치 보여 학인들이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들이 있었다마침 권샘의 조언으로 맨하탄에 있는 몇몇 Indoor Public Space들을 알아보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장소는 빌딩 숲 안의 오아시스 같은 예쁜 정원을 가진 The Ford Foundation이었지만 정작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인, 장시간 앉아 있을 수 있는 탁자와 의자가 없어서 포기해 버렸다그러고 나서 이곳저곳을 뒤져보다가 최종적으로 파크 애비뉴와 매디슨 애비뉴 사이52ndSt.에 위치한 Park Avenue Plaza로 낙점을 하였다이곳은 일단 사람들이 앉아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을 구비하고 있는데다가 무엇보다 건물 안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커피도 즐길 수 있을거란 생각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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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당일만나는 장소가 번화가의 붐비는 거리에 위치한 까닭에 약속시간보다 1시간이나 앞당겨 도착하였지만 예상대로 주차하기가 쉽지 않았다그 근처 골목을 샅샅이 돌다가 겨우겨우 시간에 맞춰 주차해놓고 부랴부랴 약속 장소로 달려가보니 명구샘이 먼저 오셔서 자리를 만들어 놓고 계셨다

 

사진으로만 보고 생각한 것보다는 깨끗한 편이었고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어서 좋았다게다가 덤으로 행운이었던 점은 매우 조용하다는 것.  카페 같은 경우엔 시끄러운 음악소리 때문에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은데 간간이 들려오는 인기척과 말소리 외에는 방해인자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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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장소가 없는 모임이라 원래 우리들의 계획은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것으로 그칠 예정이었으나 이 정도 장소면 충분히 글을 써서 발표할 수 있겠다 싶어 계획을 급수정하였다그래서 다음 모임에서는 예전처럼 우리 크크성 학인들의 글들이 나올 예정이다.

 

낭송 시리즈의 장자는 사실 간단해 보이지만 그 깊이가 사뭇 어마무시하다책이 가벼우면서도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거란 기대로 시작했지만 실제로는 공부해야할 것들이 읽을수록 보였고숙고하며 제대로 인지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도 너무 많아서 한번의 모임으로 끝낼 만한 책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쩌면 글을 써야 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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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가 전혀 없는 아줌마들의 모임인지라 중간중간 개인적인 담화들이 나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다시 본론인 장자로 돌아가기를 반복, 어찌되었든 우리의 2번째 모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5월 초순인데도 아직까지 추위가 가시지 않아 좀 스산했던 날씨.

따스한 햇빛과 꽃 피고 새 우는 우리의 다음 모임을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친다.

댓글목록

무심이님의 댓글

무심이 작성일

순예샘, 명구샘, 정선샘의 그 열정~!
충분히 젊으십니다요.

흑백으로 만나는 세미나 현장
차분한 분위기가 깨봉까지 전해지네요.
쌤들의 재미난 글들도 기대할게요!

kjsun0501님의 댓글

kjsun0501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ㅎㅎ 감사합니당, 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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