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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이타카로 가는 길

민옹의 영국기행 | 민옹의 영국기행(英國紀行): 런던여행-3 (현대의 영국 고대 영국안에서 살아가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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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옹 작성일17-01-16 07:21 조회1,535회 댓글1건

본문

켄트는 유난히 사진이 많아 2부에 걸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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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에서 발걸음을 옮겨 도착한 곳은

 켄트의 최신식 건축물

'말로위 극장'입니다

그 말로위는 또 누구인가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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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와 동시대를 살아간 켄트 출신의 문학가입니다.

셰익스피어와 활동기간이 거의 일치하기에

일부 학자들은 셰익스피어란 이름이

크리스토퍼 말로위의 필명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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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로위 극장의 옆길로는

대성당이 그 모습을 살짝 드러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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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찾아간 이 골목은

제 친구 왈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사진명소"라고 합니다.

정말 대성당이 예쁘게 찍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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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나가다 발견한...

조금은 충격적인 한국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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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카우걸이라뇨 @@!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소를 탔길래

이런 디자인이 나온걸까요?

아무튼 퇴폐업소스런 간판을 건

켄트 유일의 한국식당입니다만

그리 맛이 좋지는 않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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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카우걸양을 지나 향한 곳은

제가 느끼기에 켄트 투어 중

가장 인상깊은 건물

'기울어진 서점' 입니다!

피사의 석탑마냥 옆으로 기운게 아닌 앞으로 기운,

그렇게 2백년 이상 켄트에 서 있는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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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삐딱한 녀석인데요

본래 건축을 할때 무게중심을 잘못 잡아 설계하는 바람에

다시 중심을 잡아주기 위해 이런식으로 만들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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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문도 삐뚤,

내부의 복도도 삐뚤합니다.

잠깐이지만 주택으로 쓰인적도 있고

현재는 서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삐뚤어진 건물에

큰 애정을 보인 사람이 한명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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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찰스 디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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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의 정문에는

그가 실제로 책에 적은 한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해석해보자면

"그 도로위엔 불룩하게 튀어나온 한 낡은 집이 있다. 어떤 사람이 자기 앞에있는 좁은 인도를 걸어가는지 궁금해서 몸을 기울인듯한" 찰스 디킨스 1849.

아 ~ 참! 멋진 비유가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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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소설가 로얄드 달이 쓴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등장하는

찰리의 집을 연상시키는

아주 인상적인 이 건물을 뒤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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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트의 신(新)시가지에

덩그러니 서 있는 한 타워

바로 고대 켄트의 성당 종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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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폭격으로

교회는 무너지고 주변의 건물도 무너졌는데

시가지의 3분의 1이 사라지는 거친 폭격에도

정말, 보란듯이 폭탄을 맞질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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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막바지,

들른 곳은 켄터버리 시내의 성당

지금은 그 유명한

'켄터버리 테일즈'를 공연하는 극단의

본거지로 사용되는 곳인데요,

'켄터버리 테일즈'는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

켄트의 전래동화를 도시를 배경으로

그대로 재현하는 행사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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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켄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타이니 팀's 티룸'

켄트 뿐만이 아니라

영국 전역에서 상당히 유명한 홍차 카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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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안락하기 그지 없었고

제가 주문한 '벤틀리 블루'라는 홍차는

맛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 봉투 사가지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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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토스트까지 추가해서 홍차를 즐기던 그때

제 친구 왈

"여기 오는 사람들의 평균 연령대가 40에서 50인데 이 곳이 마음에 드는 우린 뭐냐"

그리곤 저의 대답

"애늙은이들"

 

 

이렇게 켄트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다음 글은 드디어 런던여행기 마지막 편!

질질 끌던 양고기 사건의 해결편이기도 하지요.

다음편의 살짝 힌트를 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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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문리스님의 댓글

문리스 작성일

오호..민옹의 영국일기. 소소한 재미가..^^
디킨스가 '애정'했다는 저 비뚤어진 건물(게다가 서점이라니, 왠지 잘 어울림)은 정말 인상적인걸?^^


mail : mvqblo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