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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카로 가는 길

청정한 공부터 | <청공터 늬우스> 한 판, 두 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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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다윤 작성일19-01-09 22:14 조회4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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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주 후기를 쓰게 된 서다윤입니다!

함백이 엄~~~~청 추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럴 예상을 깨고 조금 추웠어요ㅋㅋ

진미식당에서 맛있는 생선으로 점심을 먹고

시간이 없는 관계로 가비애는 패스하고

세미나를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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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말이 나와야 했지만
문이 열쇠로 열리지도 잠기지도 않아서
먼저 손을 보게 되었어요.
문짝을 때어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소리에
큰일이다 싶었는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열쇠구멍에 
기름칠 좀 하니 매끄럽게 잘 되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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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바탕 소동이 지나서야 세미나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이번주는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를 읽었어요.
사주에 대한 책을 읽다보니 각자 사주도 뽑아서
시작했어요.

저의 일간은 계해(癸亥)고, 성준쌤은 신축(辛丑)이었어요.
저는 계수와 해수, 둘다 물기운이고
성준쌤은 신금의 금기운과 축토의 토 기운이었어요.

 

 


일단 재미를 위해(?)
성준쌤의 사주를 그림으로 그려봤어요.
신금은 제련된 보석이고, 인목은 겨울 나무라서
겨울 나무에 보석이 달려있는 그림이 되었어요.
사화 두 개와 병화 한 개가 있어서
이 셋은 세개의 불이 되었어요.
그리고 축토는 소의 이미지라서 소 한마리와
기토의 기름진 땅까지 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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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상상에 맡기는 것으로...ㅎㅎ)


저는 계수 두 개랑 해수가 있는데 
계수가시냇물을 의미해서
좀 큰 시냇물들이
바다(해수)로 간다는 이미지에,
무토의 우뚝선 산 하나에,
정화의 촛불 하나에
오화가 말을 의미해서
말 한마리까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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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휑한 느낌의 그림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 괴생물체는 말이 맞습니다..!
사주 팔자의 그림을 그려보면 대충 감이 잡히지 않을까 했는데
잡히지 않았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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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로 넘어가자면
사주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에 대해서 얘기를 했어요.


인류가 고안해 낸 운명론 가운데 음양오행론은 단연 독보적이다. 
무엇보다 의학과의 긴밀한 결합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장점이다. 
몸과 우주, 그리고 운명을 하나로 관통하느 '의-역학'이라는 배치. 
다시 말해 가장 원대하고도 고매한 비전탐구이면서 
동시에 가장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용법을 지니고 있다는 것.
다른 점성술은 운명을 읽어 낼 수는 있지만 거기서 끝이다.
그 다음 스텝이 없다. 그렇다면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 아닌가.
운명을 안다는 건 '필연지리'를 파악함과 동시에
내가 개입할 수 있는 당연지리의 현장을 확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해진 것이 있기 때문에 바꿀 수도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우연일 뿐이라면 개입의 여지가 없다.
또 모든 것이 필연일 뿐이라면 역시 개입이 불가능하다.
지도를 가지고 산을 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어진 명을 따라가되 매순간 다른 걸음을 연출 할 수 있다면, 
그 때 비로소 운명론은 비전탐구가 된다.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북드라망, 고미숙, 30-31쪽

 

 

필연지리와 당연지리 둘 중 하나가 아니라
둘 다 공존하고 있다는 말이 
신기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렇구나 생각해도
어느 순간 둘 중 하나라는 이분법이 해체된 느낌이랄까요..ㅎ
주어진 길 속에서 또 다른 길을 찾아가는 
느낌을 줘서 인상적이었었어요.


애니어그램이나 별자리 점성술 등은 
사람의 유형을 분류하는 데서 끝난다. 
그 다음엔 유형별 정보들이 쏟아진다.
물론 그것을 통해서도 자신이 지금 어떤 상태에
처했는지를 파악할 수는 있다.
상식과 통념의 경계를 넘어서 
더 넓은 인과의 그물망 속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핵심은 거기에 있다.
나라는 존재를 감정이나 신념의 '내부'에서가 아니라  
전혀 다른 좌표 속에서 볼 수 있는 것,
출구는 오직 그것뿐이다.
 자기 안에서는 자기를 볼 수 없다. 
오직 타자라는 거울을 통해서만 자신을 알 수 있다.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북드라망, 고미숙, 83쪽

 

 

나를 알려면 나를 더 들여다봐야 생각하는데
오히려 타자를 통해서 나를 알라고 하는 역설!
나를 통해 나의 내부를 보면 거기에 
끄달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주에도 이 책을 읽는데
그 때 사주라는 타자의 거울을 통해서 
나 자신을 좀 더 알아가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세미나가 늦게 시작한 만큼 세미나 시간이 길어졌습니다ㅎㅎ
사주라보니 더 할 얘기가 많아졌어요..
세미나가 끝나고 저는 그대로 꿈나라로 가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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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보니 어느 새 낭송 수업시간이 왔어요!
성민이는 놀러가서 저랑 유겸이랑 단둘이서 했어요.
이번에는 새해를 맞이해서 후딱후딱 읽었어요ㅎㅎ
그리고 바로 빙고게임을 했어요.
그렇게 빙고게임을 하는데
유겸이가 마지막 한자를 외치는 순간..!
이번엔 선생님이 이겼다를 외치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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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유겸이도 빙고판을 다 채워서 
결과는 무승부가 났어요..!
유겸이가 낭송수업하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해서 뭔가 더 특별해졌습니다ㅎㅎ
새해맞이 이벤트같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러나 무승부이기도 하고 시간도 남아서
한 판 더 하기로 했어요.
이번에는 책의 제일 앞부분에 있는
한자들로 빙고게임을 했어요.
이번에도 박빙이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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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겸이가 승리했습니다...!!!!
유겸이의 승리의 브이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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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낭송수업을 하는 동안
명진이와 지수는 성준쌤과 세미나를 했어요.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들을 읽었다고 해요.
그 시대의 기사들은 생고생하는 모험을 할 수록 
기사로서 인정받는다(?)라고 해요ㅋㅋㅋ
기사들이 기사의 명예를 위해
어떤 생고생을 할지가 궁금해졌어요ㅋㅋ


저는 낭송수업을 마치고
저녁을 먹었어요.
그리고 성준쌤이 저의 에세이 글을 봐주셨어요.
코멘트를 듣다가 갈 시간이 되서 
명진아저씨 차를 타고 갔어요..
전에 윤리21​로 쓴 에세이를 다시 
수정하려니 막막하지만
힘내야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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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고 나서 성준쌔과 옥현쌤이 담론 세미나를 했어요!
세미나에서 무슨 말들이 오갔는지 궁금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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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명진, 지수 학교에서 열린다는 골든벨 예상문제 200개라고 하네요..
이 문제 중에 골든벨 문제가 나온다는데
그러면 이 문제들을 전부 외워야하는
암묵적 암기 시험이 치뤄지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ㅋ

이번 함백도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새해 시작하고 가는 거라서 그런지
뭔가 새로운...(?)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ㅎㅎ
새해에 느낌이 좋았으니
앞으로도 잘 다닐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럼 그런 느낌으로 이상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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