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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산책단, 좋니? | <니체 산책단, 좋니?> 우리는 산책단 아닌 행군단! (무르텔과 실바플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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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숭아 작성일18-07-25 06:58 조회2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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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40. 니체 낭송단은 부지런히 준비하고, 무르텔로 출발!

차 문까지 열어놓고, 우리를 마중나오신 추 기사님의 완벽 서비스에 감동받은 그녕샘과 낭송단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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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텔 케이블카 매표소 앞.

우리는 어디까지 올라가는가를 봅니다. 여기가 해발 2400m, 코르바치 정상은 33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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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바치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한번 환승하여 올라갑니다.

그럼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풍경사진을 볼까요? 저기 호수가 실버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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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공포증이 있는 헬미언니는 기둥을 꼭 붙들고 있습니다.  라인강뿐 아니라, 케이블카에서도 헬미네요.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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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코르바치 정상도착. 우리가 처음으로 한 일은??? 바로바로 쇼핑입니다.

코르바치 정상의 기념품상점에서 그녕쌤의 이 옷 원단 좋은데?’ 한 마디에 5명이나 바람막이 잠바를 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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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한 일은? 바로 먹는것이겠죠!! 정상에서 마시는 마키아토와 코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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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바치 산 정상. “지금껏 어느 사상가가 올랐던 것만큼의 높이까지 올라가 알프스의 순수하고 얼음 같은 공기 속으로 들어간다면, 사물들을 감추어 버리는 안개가 피어오르지 않고 사물의 근본적인 성질이 돌에 새긴 것처럼 거칠지만 필연적으로 명료하게 스스로를 드러내는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면!” (교육자로서의 쇼펜하우어)

 

코르바치 산 정상에 서서 저희는 알프스의 순수하고 얼음 같은 공기는 느꼈지만, 아쉽게도 날씨가 너무 흐리고 안개가 짙어서 아무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스위스를 떠나는 내일 오후에 돼서야 구름이 걷힌다고 합니다. ㅠㅠ아쉬움을 뒤로 한 채 우리는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옵니다. 처음에 매표소에서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2번 탄다고 했었는데요. 내려올때는 한번만 타고, 중간에 내려서 다시 매표소까지 걸어왔습니다. 걸어서 내려오는 시간을 2시간으로 예상했었는데, 중간에 간식도 먹고, 사진도 찍고, 낭송도 하다보니 3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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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려가도 내려가도, 걷고 또 걸어도... ‘이제 다 왔겠지?’를 무수히 반복해서야 겨우 도착했네요... 내려가는 길에 니체가 이 험한 길은 자주 왔을 리는 없다. 가끔 왔을 것이다가 저희 결론이었어요 .. 얼마나 험했냐면 그녕쌤이 3번이나 넘어지셨답니다. 그리고는 일어나셔서 영원회귀처럼 반복해서 외치신 말이 핸드폰은 괜찮아요?’ 였어요.

내려가는 길에 찍은 풍경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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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를 찾아라!가 아니라 추와 인을 찾아라!입니다. 추와 인은 대체 어디에 있을까요?

눈 앞에서는 보이던 추와 인이었는데, 사진을 찍으니 보이지 않네요..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카메라가 보는 것의 차이. 같은 것을 바라보는데, 전혀 다른 거리를 갖는 것. 이게 관점의 차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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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내려왔습니다. 거대한 자연안에서 걷고 또 걸었던 니체. 건강하지 못했던 니체가 건강한 사유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느꼈던 시간이었어요. 숙소로 가는 길에 잠시 슈퍼 'COOP'에 들러 점심에 먹을것과 친구,친척들에게 줄 간식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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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5시까지 휴식을 취한 뒤에 실바플라나 호수에 있는 영원회귀 바위를 보러 갔습니다. 오전에도 걷고, 저녁에도 걷고, 우리는 니체 낭송단이 아닌 행군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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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영원회귀 바위 앞에서 추와 인은 또다시 낭송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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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또 걸으면서 길에 만난 꽃을 보면서 어제 아침에 다 같이 낭송한 구절이 생각났어요.

- 작아질 수 있는 능력에 관하여 - 사람은 꽃과 풀, 나비와 가까이 해야한다. 그것과 같은 눈높이의 아이처럼. 그에 비하면 우리 어른들은 그것들보다 지나치게 커졌다. 우리는 그것들에 맞춰 몸을 낮추어야 한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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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4일 일정을 끝이 났습니다.

25일은 오전 2팀으로 나눠서, 1팀은 실바플라나 호수 산책(니체하우스에서 시작해서 어제 방문했던 영원회귀바위까지 산책하는 코스)2팀은 집청소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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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팀의 산책과 2팀의 청소를 끝내고 다시 접선! 니체 낭송단은 이제 스위스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이탈리아 제노바를 향해 떠납니다. 야호~~~

제노바 가는길에 스위스 실스마리아로 가는 길에 들렀던 피자집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11:13분 도착. 피자집 오픈 시간 12. 무려 47분을 기다릴만큼 맛있었던 피자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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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역에서 기차를 타고 제노바에 도착. 다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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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바에서의 첫 저녁식사를 끝으로 오늘 일정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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