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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그리스인 호호미 | 생을 건 훈련, 스파르타의 전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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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호미 작성일18-12-14 09:16 조회112회 댓글0건

본문

 

 

 

을 건 훈련, 스파르타의 전사 교육

 

 

이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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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Sparta!!!!!!!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 중 우리에게 잘 알려진 스파르타는 굉장히 독특한 삶의 양식을 자랑한다. 그들의 삶은 때로는 지나치게 가혹해보이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단세포 생물 마냥 너~무 단순해보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삶에는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있다. 바로 전사로서의 삶이다.

 

스파르타인들에게 전사란 어떤 의미였을까? 그들은 전사를 삶의 가장 모범적인 형태로 보았다. 그러한 최강의 전사들로 이루어진 군대 양성이야말로 스파르타 전체의 존재 목적이었다. 때문에 그들은 폴리스의 일원들을 강력한 전사로 만들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리하여 한 인간의 삶 전체에 전사로서의 품행이 새겨지도록 하는 교육들이 다방면으로 실시되었다.

 

그런데, 그 교육이란 게 참 재밌다. 오늘날의 교육이 기를 써서 지식을 채워 넣게 하는 것이라면, 스파르타의 교육은 생을 걸고 자신의 행동을 이루는 기질을 바꾸는 것이었다. 전사의 품행을 몸과 정신에 새기기 위한 훈련은 남자아이가 7살이 되었을 때부터 시작된다. 아이는 7살이 되면 집을 나와 공동체 막사에서 살아야 한다. 그곳에서는 엄격한 규율 아래 온갖 훈련들이 행해지는데, 정말이지 생을 건훈련이다.

 

한 번은 이런 훈련이 있다. 사냥과 무기술 단련과 같은 고된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사내아이에게 아주 적은 양의 음식이 배급된다. 몇날 며칠이고 계속 말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어른들이나 배급소에는 꽤나 넉넉한 양의 음식이 남아있다. 이런 조건은 무엇을 뜻할까? 사내아이들에게 식사는 결코 당연하게 주어지는것으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되었다. 아이는 살아남기 위해 음식을 훔치는 법을 익혀야 했다. 물론 절대 들키는 일 없이. 만약 걸렸다가는 차라리 굶어죽는 게 나았을 정도로 가혹한 징벌과 불명예를 받았다. 스파르타는 이런 정도의 훈련이어야 한 사람이 전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믿었다.

 

청년이 된 사내아이는 약 15인으로 구성된 공동식사 집단에 들어갈 자격을 얻는다.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거쳐 거기에 들어가면, 거무튀튀한 핏빛의 돼지고기국과 함께 고참들의 거친 농담과 조롱 세례를 받게 된다. 농담과 조롱을 견디는 법 또한 그들이 익혀야 할 기술 중 하나다. 전쟁에 나가 그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결코 물러서지 않고 무너지지 않는 몸과 정신을 만드는 것, 그것이 스파르타인의 이상이었으니 말이다. 그런 이상이 중요했던 그들에게 향기롭고 감미로운 음식 같은 것들은 필요하지 않았다. 스파르타인들은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최소화하면서까지 자신들의 이상을 지키고자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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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전사들의 맨 앞장에 서서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진지를 굳건히 지키는 것, 이것이야말로 폴리스와 대중을 위해 가장 값진 행동임을 그대는 알지어다!’ -티르타이오스 단편 no.12

(토머스 R.마틴, 고대 그리스사, 책과함께, 166)

 

폴리스와 대중을 위한 가장 값진 행동’, 스파르타가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구하고자 했던 게 바로 이것이었다. 실제로 스파르타의 전사들은 적들로 둘러싸인 위급한 상황에서도 절대 물러서지 않기로 유명했다. 인간이 나약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그들에게 중요했던 것은 전사로서의 삶이었다. 생을 가장 값진 것으로 만들기 위해 최상의 노력을 기울이는 이, 스파르타의 전사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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