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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 로드 | 신서유기 운남여행기 6-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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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하 작성일17-11-06 00:20 조회5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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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 여행 6일차입니다,
드디어! 저희 여행의 메인코스인 호도협에 갑니다.
리장에서 2박 3일 그 짧은 시간동안, 단골이 된 식당(네번 째 방문!)에서 아침을 먹고
호도협행 버스를 타러 터미널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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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선 내내 잠을 잤습니다. (사진이 없습니다)




여기서 빛을 발하는 '쭌언니'카드!
저희에게 호도협 길을 잘 아는 빵차 기사님을 연결 시켜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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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가 그득그득한 저희의 길을 '요괴없길'로 만들어 주신 '쭌언니' - 덕분에 호도협 일정이 정말 막힘 없었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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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에 이렇게, 나시객잔까지 빵차로 쭈욱 올라갔지요.
저희의 무거운 10일치 짐도 기사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아주 일이 술술 풀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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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객잔에서 맛있는 챠오판을 먹고
출발합니다. 이제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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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힘듭니다.

높긴 높은 곳인지 오르막에서는 몇 발만 떼어도 숨이 가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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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도, 나시객잔-28밴드 구간이 지나자 오르막이 거의 없어집니다.
이제 경치가 좀 보이고 산행이 즐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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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 언니가 무엇을 보고 이렇게 놀라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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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한쪽을 보고 입을 벌리게(?) 만드는 이 경치는!


학술제 때 공개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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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언니 덕분에) 요괴가 있을 구석이 없다고 생각했던 이번 호도협 일정...
그럼에도 요괴는 나타났습니다.
바로 말 요괴!


호도협 길에는 말을 끌고 다니는 아저씨들이 있습니다. 보통 때는요.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말에 태우고 목적지까지 가주신다고 합니다.

사실 저희는 근영샘을 위해 말 타는 비용 140위안을 계산해놓았었지요.


 저희는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은 때 길 반대편에서 내려오고 있는 말 한 마리를 마주쳤습니다.
힘들어 보이는 말 얼굴을 보고 근영샘은 말을 내려 보내셨지요.

그런데 문제는 그 뒤로 말이 한 마리도 없었던 것입니다,,
근영샘은 28밴드를 말을 타지 않고 걸어서 넘으면 그 기념으로 쿤밍에서 마지막 날 한 턱 쏘시겠다고 하셨지요.

그리고 정말 걸어서 넘을 수밖에 없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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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조그맣게 서 있는 것이 사람!
여기는 정말 엄청나게 거대한 곳입니다.

호도협 트래킹 코스가 나 있는 곳이 하바설산이고 
맞은 편에 있는 것이 하루 전에 갔던 옥룡설산입니다.
두 산은 가운데에 물길을 두고 마주보고 있습니다.

길은 산 속이 아니라 산 둘레로 나 있어서 길을 걷는 내내 오른 편에 있는 옥룡설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설산이 너무 거대한 나머지 거리 감각이 사라져서 
거의 평면으로 보이기도 하고, 코앞에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호도협이 호랑이가 점프한 협곡이라는데, 
저희는 호랑이가 거리를 착각하고 반대편으로 뛸 수 있다고 생각했겠다며 호랑이의 안부를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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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객잔-중도객잔
길은 험하고 좁았지만 가장 다채롭고 재밌는 길이었습니다.
해가 질까봐 걸음을 재촉하지 않았다면 더 많이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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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는 중도객잔입니다.
거의 다 왔는데..
거의 다 왔을수록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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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객잔 도착!
이 풍경이 바로 객잔의 앞마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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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부터 지고 간 컵라면과, 공항에서 산 김치, 그리고 이곳의 토종닭으로 만든 백숙 등등으로
저녁을 먹으면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근영샘은 도착하자마자 거의 쓰러지셨지만
김치와 라면과 백주로 체온을 겨우 되찾으셨지요..
말 요괴를 제대로 치르셨습니다.

이날 저희는 자그마치 15킬로미터를 걸었습니다!





다음날, 
푹자고 일어나 티나객잔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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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채 담기지 않는 이 엄청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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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길 중간에 나타난 폭포!
산 벽을 줄줄이 타고 내려오는​ 폭포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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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하오, 스고이, 스바라시 등등 뭐든 외치면서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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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탄해서 지친 석영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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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최종 목적지인 티나객잔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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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날, 나시객잔까지 태워다주신 기사님을 만나
상호도협에 갔습니다.
이곳에서는 두 설산 사이에 있는 이 엄청난 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석영언니처럼 저렇게 넋을 놓고 볼 수 밖에 없는 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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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소리와 엄청난 힘으로 흘러갑니다. 
이 엄청난 물을 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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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로!
아무일 없이 도착한 것을 보니, 오늘은 일요일이라 요괴가 쉬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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