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컷로드, 서유기, 탐진치를 찍다. > 쿵푸스온더로드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양력 2018/9/23 일요일
음력 2018/8/14

절기

쿵푸스온더로드

실크로드 | 실컷로드, 서유기, 탐진치를 찍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공작관곰돌이푸 작성일18-05-01 00:52 조회271회 댓글0건

본문

 

2018 무술년 진월 신묘일

 

곰샘과 튜터스들(오창희,안혜숙,문성환,신근영)그리고 파란만장 매니저가 저 머나먼 실크로드를 향해 길을 떠났다. 

파란만장 매니저는 서유기와 실크로드 세미나가 끝난 직후라 우루무치와 투루판을 간다고 꿈에 부풀어 있었다. 

현장스님의 길, 손오공 밴드의 길, 유목민 길,그리고 사막

꿈은 현실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떠나는 새벽에 요상한 댓바람이 불더니 

실크로드로 떠나는 길은 탐,진,치로 가득한 실컷로드가 되었고 판란만장 매니저는 그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탐,진,치 와 실크로드

1.  탐,  셀카봉 중독자, 사막에서 전사 되다. (셀카 실컷!)

2.  진, 갠세이 코스프레 (재미 실컷!)

3.  치, 엔화, 모르겠다! (만엔, 만행 실컷!)

그리고

4. 탐진치 밴드 교하고성에 도착하다

 

1. 탐, 셀카봉 중독자 (셀카 실컷!)

 

4/29일 오전 5시 13분 문자가 왔습니다. 

-쌤, 좀 늦을거 같아오.

 

근영샘 한테서 온 문자 였다. 그럴 사람이 아닌데...하면서 그녀를 기다렸다.

그러나 약속시간 보다 몇분 일찍 온 그녀 

환하게 웃으면서 걸어오는 그녀의 손에는 작은 셀카봉이 들려있었다. 

셀카봉을 쥔 순간부터 사진 찍는게 재미있어 졌다고 말하며 

출발 부터 계속~ 계속 우리 사진을 찍어준다. 

 

요렇게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03
요렇게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03
또 요렇게 , 재미있는 장난감을 쥔 어린아이 처럼 환하게 웃으며 손오공이 여의봉으로 재주 부리듯 멋진 사진들을 만들어 낸다.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03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의 얼굴빛에서 생기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03
얼굴에 피곤함이 묻어있지만 

다시 한번, 힘내서 팬서비스 하며 웃으면서 찍어본다.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03
길을 가면서도, 풍경을 보면서도 "하나도 놓치지 않을 거예욧" 라고 우리에게 설명한다. 그런 그녀, 너무 피곤해 보이는 것은 왜일까? 

셀카봉은 그녀에게 사진에 대한 끊임없는 욕망과 집착, 애착을 갖게 하는 요~~~물!! 로 변신한것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03
셀카봉은 그녀에게 얘기한다. 찍어! 찍어~ 너의 예술혼을 담아 찍으라구!!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03
있는 힘을 짜내어 찍은 사진을 수정하고 삭제하고....예술작품의 욕망에 사로잡히며 어느샌가 셀카봉의 노예로 변신하는 그녀.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03
이제 그녀는 더이상 곰샘과도 튜터스들과도 파란만장 매니저에게 관심이 없다. 

그저 셀카봉이 시키는 대로.. 셀카봉과 대화할 뿐이다. 

셀카봉의 욕망에 빠져 버린 그녀

결국, 그녀는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03
 사막에서 길을 잃은 이러한 전사, 아니 투루판의 전사가 되었다. (황당,황당;;;)

 

2.  진, 갠세이 코스프레 (갠세이 재미 실컷!)

(곰샘) 

 

김포공항에서 창희샘의 휠체어 서비스를 받으며 북경으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곰샘은 창희샘과 함께 가는 여행이 즐거우신지 얼굴에 웃음이 가득, 가득^^

 

곰샘은 창희샘과 사진을 찍기 위해 휠체어에 잠시 앉았다.  

우리 친해요^^!

곰샘은 활짝 웃지만, 창희샘의 웃음은 어색하다. 목 조르는 듯한 이 느낌 뭔가 쎄~하다.

 

자, 사진도 찍었고

 

곰샘: 창희샘, 이제 그만 내려요. 탈 만큼 탔잖아요!. 이젠 내가 탈거라구

창희샘 : 앙대요. 선생님 ㅜ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07

 

곰샘 : (휠체어에 다리를 올려놓으며 협박하듯 말한다.)이래도 안 내릴거예요. 말을 잘 안들으시네!

창희샘 : 안..안돼요. 선생니임..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07
곰샘: 한번만, 태워줘요.

창희샘 : 앙대요.

곰샘 : 자꾸 그러면 꼬집을 거예요. 이래도~ 이래도~

창희샘: 그럼, 딱 한번이예요.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07 

 

결국, 창희샘은 휠체어에서 내리고 곰샘을 휠체어에 태워 밀어 주셨다. 

얏호~신난다. !!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07 

 

3. 치, 엔화~모르겠다. (만엔?만행 실컷!)

 

창희샘 : 선생님, 환전하다 보니 위안화는 단위가 작아서... 봉투가 넘 두둑해요.   

곰샘 : 어디서 바꿨어요? 나는 만엔 짜리도 주던데요. 

창희샘 : 네? 중국돈에 만 위안 짜리가 있나요? 

곰샘 : 허, 참 어디 시골에서 바꾸셨나? 내 보여드릴께!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10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10
곰샘 : 자~(환전한 돈을 봉투에서 꺼내며)  

         어~ 근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인데...나츠메 소세끼가 여기 왜 있지!!

         

창희샘 : 이건 엔화 아니예요? 만엔 짜리인데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11
 틀림없이 만엔짜리와 천엔짜리  일본 돈!!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11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11
만엔 환전 사건의 내용은 

곰샘은 은행에서 위엔화로 바꿔달라고 하셨고 은행직원은 에엔 화로 들어 일본돈으로 환전해 주었다. 

급 난감! 어째 이런일이! 

엔화~모르겠다!를 외치셨다.

그후, 곰샘의 만엔, 아니 만행은 우리의 구세주 쭌언니를 통해 해결하셨다능.

 

시원하게 해결하신후!

변비 탈출, 아닌 만엔 탈출!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15
 

 

이리하여 파란만장 매니저의 억지구성 탐.진.치 밴드가 만들어졌다.

 

4. 탐.진.치 밴드  우루무치를 거쳐 투루판에 도착하다. 

 

우루무치에서 투루판으로 가는 길은  차로 4시간 가량 사막을 달려야 한다. 

사막에 길을  닦아 놓아 도로 주변으로 텐산산맥의 설산들이 보이기도 하고,

소금호수가 펼쳐지기도 한다. 차창밖 무엇을 보아도 신기하고 신기기만 했다. 

특히나, 이곳은 강풍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크고 작은 풍력 발전기들이 가는 내내  우리를 반긴다.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15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15
가도 가도 끝이 없을 것 같았는데

드디어 도착한 투루판의 교하 고성 

시내 서쪽으로 10km 떨어져 있는 '버들잎 모양'의 교하고성은 2천 년 전 차사국의 수도로 

남북 1,700미터, 동서 300미터에 달하는 불교 사원구역이다. 

텐산 산맥 북쪽에서 유목하다 남하한 이란계 차사인들은 중국 전한 시대(기원전 3~기원후 1세기)경

이곳에 도읍을 세우고 차사국을 세웠다.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15
그후, 한나라와 흉노가 번갈아 통치하다 바스러지는 유적만 남긴채 차사국은 사라졌다. 

 

내리쬐는 햇빛에 얼굴이 빨개져도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목을 축이고,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16
가끔씩 그늘에서 쉬기도 하며 천연 절벽요새에 가서 저멀리 말 그대로 모래색의 산맥을 바라 보았다. 

그리고 

교하 고성의 마지막을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과 아삭한 메론으로 먹방을 찍고

숙소로 향하는 차에 올랐다. 

47d9abb9b0b5923e0f025a52c3bc8654_1525116
 

 빠른~ 빠른 인터넷을 사용하다

이곳의 너무나 느린~느린 인터넷 속도 땜시

여행 후기를 쓰는 내내 나의 인내심은 뜨거운 한계에 도달 했고

시간이 지날 수록 비몽 사몽 여행기가 되버렸지만, 

 

내일은 또 내일의 후기가 뜨겠죠! 

커밍 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mail : mvqblo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