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원정대 | 캐나다 원정대 - UBC 컨퍼런스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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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철현 작성일18-08-21 14:45 조회351회 댓글0건본문
캐나다 원정대 - UBC 컨퍼런스 D-1
12시30분 경 인천공항에서 만납니다.
여기 모인 분들의 조합은 보기 드문 조합인 것 같습니다.
모두 어디를 가는 것일까요?
캐나다를 갑니다.
캐나다는 왜.....?
놀러갑니다ㅎㅎ 공부를 구실로 삼아서 말이죠ㅎㅎ
실은 캐나다 UBC의 허남린 선생님께서
고미숙 선생님과 문탁 선생님, 규문의 오선민 선생님을
발표자로 초대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발표냐구요?
ㅎㅎ
2018 Summer UBC International Conference
"조선/한국의 문화, 사회의 심층구조"
(자세한 얘기는 to be continued)
저는 연구실의 매우 글로벌한 네크워크에 꼽사리(?)를 껴서
캐나다를 가봅니다.
캐나다가 어디있는지도 모르던 제가(사실 미국 위에 있는지도 몰랐던...) 캐나다에 오니..
감회가 새롭네요^^
##
비행기를 타고 캐나다 밴쿠버에 도착합니다.
미세먼지 없는 상쾌한 공기와 파란 하늘을 밴쿠버에서 기대했지만,
요즘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불로 인해, 밴쿠버 전체가 매케한 연기로 가득찼습니다.
산불이 난 지역은 이곳과10시간 거리라는데,,
곰샘은 쭌언니가 미세먼지를 따라다니는 사람이라며 농담을 합니다.
베이징에서도, 청청한 공기를 기대했던 벤쿠버에서도 미세먼지와 함께하니까 말이죠.
어쨌든 벤쿠버에 도착해서 우여곡절 끝에
입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 바깥으로 나옵니다.
마침 미리 캐나다에 와계셨던 선민 샘이 저희를 마중나오셨습니다.
무려^^ 7인승 차를 끌고 말입니다. 정말 감사하게 저희가 4일동안 지낼 숙소인 UBC 기숙사, CAREY CENTRE 에 도착했습니다.
쭌언니께서 대륙의 가이드라면, 선민샘은 북미대륙의 가이드라고^^
예전에 2년동안 UBC에서 계셔서, 저희가 궁금한 캐나다의 모든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캐나다 운전에 대한 여러가지 팁들을 전수해주고 계신 중!!

대륙과 대륙의 가이드의 만남이라는^^(두 분 앞에서 제가 너무 민망했다는^^;;)
(저 옆에 노란 옷을 입은 친구는 쭌언니의 아드님, 서동진이라는^^)
숙소에 매우 일찍 도착한 저희(11시)는 체크 인 시간(3시)이 한참 남아서
(점심을 먹고, UBC 인류학 박물관 MOA (MUSEUM OF ANTHROPOLOGY)에 갑니다.

UBC의 학생들이 먹는 식당에서 점심을 간단히 때웁니다.

UBC 내에 있는 인류학 박물관으로 갑니다.

연어와 연어알이^^

여기서 인류학책에서 볼 수 있었던 부족들도 나오고, 포틀래치도 나옵니다.
저는 이곳이 말로만 듣던 그곳이라는 것을 문탁샘께 듣고 깜짝놀랐네요^^
책에서만 봤던 그 부족들이 살던 곳이 여기 브리티쉬 컬럼비아 주였네요^^;;
(죄송합니다^^;; 사진이 세로로 찍은 것 밖에 없어서ㅠㅠ)
포틀래치 사진 앞에서^^
During these gatherings they lose months of time, waste their substance, contranct all kinds of diseases and generally unfit themselves for being British subjects in the proper sense of the word
문탁선생님을 따라 다니며 많은 이야기들을 듣습니다.
부족들이 자신의 조상들의 여러 모습들을 중첩해서 담은 장승들, 장승들에는
그들을 만든 과거들이 켜켜이 쌓여 있다고 합니다.
포틀래치 행사는 원초적 증여를 계속 기억하고, 재현시키는 실행적 기능을 갖는다는 점.
그래서 이것은 정치적, 종교적입니다. 이 둘은 따로 분리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류학 박물관을 돌아다녀도^^ 시간은 빨리 가지 않습니다.
너무 피곤합니다. 지금 한국은 새벽시간** 시차 적응이 안됩니다.
무작정 숙소로 가서 방을 달라고 때를 쓰지만... 청소가 아직 안되었답니다.
숙소 로비에서 노숙을 하는.....


맨 마지막 팀은 2시간 반을 기다린 끝에
5시 반이 다 되서야^^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을 했다고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참가자들의 간단한 자기 소개와 저녁식사가 있었습니다.

유쾌하신 허남린 선생님께서
내일 컨퍼런스가 어떻게 진행될지 설명해 주십니다.
거의 감금 수준이라는 협박 아닌 협박과^^;;

밥도 먹고 몸도 좀 풀겸
UBC 대학 산책을 나갑니다.
선민 샘꼐서 고래를 보려 가자고 하셔서 그리로 갑니다.


고래뼈 앞에서 한 컷

문득 곰샘이
강학원, 감이당, 문탁, 규문의 네트워크가 한 자리에 모였음을
발견하시고^^ 강감찬? 강감탁?강감큐?의 사진을 찍습니다.
이로써 오늘의 길고 긴?? 여정은 끝이 납니다.
내일부터 매우 지적인 캐나다 여행이 펼쳐집니다.
다음 후기를 기대하세요.
시차적응 안되는 후기는 여기서 이만^^
(세로를 찍은 사진이 많아 올리지 못해 멘붕이었네요^^
내일은 더 재밌는 사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TO BE CONTINUED
단풍국의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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