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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봄 | 프라하 봄의 첫째날과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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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녕 작성일17-04-10 06:41 조회82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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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프라하의 봄

 

작년 한 해 일요일 아침 8시면 남산 강학원 카프카 세미나팀이 옹기종기 모였습니다.

우리를 그 이른 시간에 모이게 한 것은

카프카에 대한 찐~~~한~~~~열의.......와는 아무 상관없는

'프라하'에 가보고잡다는 마음이었습니다. ^^::

그래도 프라하에 가려면 반드시 카프카가 필요했기에 

우리는 일욜 아침 시간을 기꺼이 카프카와 함께 했답니다.

그리고 드뎌 4월, 프라하를 향해 2주간의 여행을 떠났답니다~

 

 

여행 출발은 경유를 통해 프라하로 입성하는 성환쌤, 철현, 진아, 줄자, 그리고 저(근영) 팀과

직항으로 단번에 프라하에 날아가는 윤하와 정대표님으로 나뉘었답니다.

(정대표님은 성환쌤의 대학 선배이자, 역사비평 대표이시랍니다.

이번에 '카렐 차페크' 책을 구매하기 위해 프라하로 가신다 했지만.... 음....

이 역시 차페크보다는 프라하가 더 앞이신듯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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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유팀의 목베개 3인방. 성환쌤, 철현, 진아. 타기 전부터 잘 준비를 단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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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경유지인 핀란드 헬싱키 공항.

줄자 옆에 계신 분은 누구일까요? 바로 줄자의 사촌.

줄자는 몇 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촌은 헬싱키 공항에서 딱! 마주쳤답니다~

이 놀라운 우연에 다들 헉,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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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 내내 잠을 자던 철현군은

헬싱키 공항에서 환승을 기다리는 와중에서도 다시 수면 모드로...

(철현군의 공항 패션 또한 감상하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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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환승한 비행기 안에서 완전히 골아 떨어진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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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프라하에 입성!

원래대로 라면 직항으로 타고 온 윤하와 정대표님이 먼저 도착하셔야 했지만

출발이 한 시간 정도 늦어지고, 도착도 딜레이 되면서

결국 경유를 한 우리 팀이 이 둘을 맞이했다는ㅋㅋ

 

 

저녁 8시에 도착한 프라하.

일단 프라하 풍경 사진 몇 장 투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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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내려다 본 프라하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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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으로 나온 길에 올려다 본 프라하의 밤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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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둘째날 아침, 환한 햇살에 그 모습을 드러낸 프라하.

(흑흑, 사진이 뭔가 초점이 안맞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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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은 후, 카프카 낭송 세미나를 하기 위해 모여 앉은 우리들.

1년간의 카프카 세미나가 끝날 무렵 출간된 '카프카의 일기'.

저희는 일기를 읽지 못한 아쉬움을 프라하 여행에서 풀기로 했답니다.

그 어마무지한 양을 다 읽을 수는 없고, 우리 여행 기간과 맞춰

일기 중 3월과 4월 부분만 아침마다 함께 낭송하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앞으로 1주일 가량을 머무를 숙소는 꼭대기 층으로 지붕을 따라 창들이 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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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에 난 창으로 보이는 푸른 하늘, 그리고 눈부신 햇살 아래 앉은 두 여인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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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를 끝내고, 오후 일정이 시작되기 전까지 숙소에서의 휴식시간.

줄자는 이 휴식시간에도 자꾸 뭔가 번다하게 왔다갔다 거리며 일을 하려 해서

강제 휴식을 명령했답니다. (1일 번다함 종량제를 실시하기루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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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프라하의 거리로 나서서, 헤매다 만난 조형물. 그 옆에 앉은 윤하는 표정이 마음에 안든다며 인상을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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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프라하는 부활절 주간으로 시끌벅쩍.

저는 부활절 행사로는 달걀밖에 몰랐는데, 여기 와보니 나무에 온갖 색깔의 리본을 다는 것도 있네요.

실제로 보면 우리나라 성황당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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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는 부활절 행사로 북적북적 거립니다. 한 쪽에는 거대한 장 같은 게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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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은 하나. 카프카의 아버지가 살았던 유대인 지구랍니다.

유대인 지구 투어를 시작하기전 괜시리 분위기 잡고 있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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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회당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남자들은 반드시 저 조만한 모자(키파)를 써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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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게토 지역의 공동묘지.

이 묘지는 비석들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는데

18세기까지 유대인들은 자신들에게 지정된 지역에서만 거주해야 했고.

죽은 이후에도 이는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묻는 지역도 한정될 수밖에 없었는데

바로 이곳 공동묘지에 그곳입니다.

약 10만명의 사람들이 아주 좁은 지역에 묻여있는데

땅 크기로 따비면, 한곳에 8명을 겹겹이 쌓아 묻어야 할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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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카프카와의 만남을 특별히 일정에 넣지 않았지만,

유대인지구를 지나다보면 카프카와 조우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한 회당 옆에 세워진 카프카의 동상. 그리고 카프카를 짝사랑하는 진아쌤~

진아쌤은 카프카의 손을 잡고 한 컷~

그리고 아래 사진은 성환쌤 . 뭔가 특이한 포즈를 찾다가,

카프가 발을 떠받히는 모양새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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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지구를 모두 돌아보고,

우리는 커피와 케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는 집으로 고고 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두 매니저는 돈 계산에 여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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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드뎌 카프카 데이입니다.

하루 종일 카프카를 쫓아 다니기로 했지요.

더욱이 낼 프라하의 기온은 22도는 화창 또 화창일 듯합니다.

내일 모레 올라올 카프카의 봄, 기대해 주세요~

댓글목록

은민쏭♪님의 댓글

은민쏭♪ 작성일

무사히 잘 도착하셨군요! 줄자샘과 사촌의 우연한 만남은 정말 신기하네요~@.@
그곳에서 카프카의 일기를 매일 낭송하면 정말 생생할 것같아요. (저흰 정말 하나도 부럽지 않습니다. 하하)

무심이님의 댓글

무심이 작성일

정말 프라하의 봄이네요.
게다가 부활절 기간에 딱 맞춰서~~~

그런데.......공항에 저런 침대가 있다니
더 볼 것도 따질 것도 없이 헬싱키 공항 최곱니다!!ㅎㅎ

매완님의 댓글

매완 작성일

프라하......영화에서만 봤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봐도 너무 아름다워요. 봄날에 여행가시다니 복 받으셨어요!!!
근데 저는 지붕으로 난 숙소 창문이 제일 눈에 띄네요. 뉴욕 크크성 주막으로 쓰고 싶을 정도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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