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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봄 | 카프카데이 1 + 공원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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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달 작성일17-04-12 10:09 조회8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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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카프카 데이의 날이 밝았습니다. 

4월 10일의 일정은 카를교를 건너 카프카 박물관을 방문하는 일정입니다.

성지순례날이라고 할 수 있죠? 

때마침 날씨도 매우 화창합니다. (4월 프라하 날씨로는 조금 이례적으로 22도까지 올라간 날이었죠!)

 

카를교 가는 길 블타바 강 너머 카를교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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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교 위를 걷고 있습니다. 

카를교는 1357년 착공된 이후 50년이 지나서야 완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길이는 516미터 너비는 10미터 

다리 위에는 조각상들이 있습니다. 다리를 따라 저희 포함 무쟈게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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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교를 건너 테마파크 같이 예쁜 마을(말라스트라나 북부)을 따라 걷다보면 요래요래 낯익은 부리부리한 빛나는 두눈을 맞게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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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카프카 박물관입니다.

작고 소박한 입구를 지나면 먼저 기념품 샵이 있고 그 공간을 지나면 안뜰이 나옵니다.

그 앞에는 거대한 K 조각을 마주하게 되고 그 너머에 박물관 입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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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카프카의 일생과 주요 작품들을 재해석한 3D 인스톨레이션, 체험 공간, 편지와 일기, 사진들이 테마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래 사진 촬영은 안되지만 예술에 가깝다고 느낀 카프카의 필체를 간직하고자 ( 문샘과 저(진아)의 강력한 주장을 혹자들은 팬심에 불과하다고 하였으나 ... ) 몰카를 살짝. 아래는 일기의 한 페이지. 참고로 공문서에 쓴 카프카의 필체는 또한 일기의 자유분방한 필체와는 또 다른 우아함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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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카프카의 여권 (이것도 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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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대망의 카프카티 단체 사진. 특히 문샘의 액션이 단연 돋보입니다. 그 감동을 함께하기 위해 gif 사진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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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샘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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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박물관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요기 링크로 구경가세요~

http://www.kafkamuseum.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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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숙소로 돌아와 꿀같은 휴식을 취합니다.

나른한 오후의 빈둥거림. 아름답고 고귀한 시간.

 

***

휴식 후, 카프카의 자취를 찾아 다시 구시가 길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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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막스 브로트의 거주지입니다. 또한 카프카는 1912년 8월 처음으로 운명의 펠리체를 만납니다.

그런데! 우리는 프라하 도착 첫날 숙소를 찾다가 이 곳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카프카와의 이 묘한 인연! 띠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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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rova 거리와 Malselova 거리가 만나는 모퉁이의 건물에서 1883년 7월 3일에 카프카는 태어났습니다. 

여기 있는 흉상은 1968년 카렐 흘라디카 라는 작가가 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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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킨스키 궁이라고 불린 곳으로 카프카 아버지 잡화점이 있었던 곳이자 카프카의 독일인 국립 고등학교인 김나지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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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스키 궁 안에는 이런 안뜰이 있습니다. 안뜰 뒤곁에 학교로 추정되는 건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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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1889년에서 1892년에 카프카 가족이 살았던 집입니다. 여기서 카프카의 세 여동생들이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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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카프카가 1887년부터 1906년까지 살았던 곳으로 1층에 카프카 아버지 헤르만 카프카가 잡화점을 했었고,

2층에는 가족의 살림집이 있었습니다. 이 곳에 살던 시기의 카프카는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이었습니다. 지금도 매우 번화가이지만

그 당시도 도시의 중심가로서 시끄럽고 사람들로 붐빕니다. 특히 소음에 예민한 카프카의 불평이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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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카프카의 아버지가 최종적으로 가게를 확장하여 정착하여 1931년 사망시까지 살았던 건물(3층)입니다. 

유대인 게토에서 마침내 도시의 최고 중심가의 핫플레이스 (지금도 명품매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까지 진출한 

강인한 카프카의 아버지 헤르만 카프카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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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입구입니다. 이 건물 3층에 카프카의 가족이 살았고, 요양원을 오가는 와중 카프카도 종종  이 곳에 들렀습니다. 

이 곳에서 카프카는 <단식 광대> <요제피네 또는 서씨족>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

 

11일에는 휴식데이로 문샘, 근영샘, 줄자샘, 윤하와 저는 트램을 타고 공원 탐방에 나섰습니다.

우리가 탄 트램은 아니지만 체코의 트램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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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타고 교외로 나가 관광지 아닌 체코의 어느 마을에서 본 멋진 꽃나무

해맑게 웃고 계시는 근영샘 이를 담는 문작가님, 살짝 보이는 윤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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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안에 있는 아름다운 묘지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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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지나 스트로모프카 라는 공원에서 본 속이 까맣게 탄, 그러나 멋지고 당당하게 서 있는 나무의 모습입니다.

무슨 사연인지 속이 까맣게 타서 숯이 되어 버린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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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무 사이에 놓인 벤치. 요런건 찍어줘야 제 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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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모프카 공원에서 휴식 중입니다. 공기가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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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호수에서 마주친 오리떼. 

문샘은 대화를 시도하십니다! 오리와 함께 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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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모프카 공원을 지나 레트나 공원에 도착하니 프라하 시내 전경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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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타고 나갔는데 걷다보니 동네. 모로가도 모든 길로 통하는 기묘한 프라하의 길, 그 속의 카프카의 길을 체험한 소중한 이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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